"철도 비지니스 카드"라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기차표를 끊을 때 할인을 해주는 카드입니다

8만원, 16만원 짜리가 있고 각각
40회, 80회를 쓸 수 있으며
KTX는 평일 30%, 공휴일 15%
무궁화, 새마을은 평일 15%, 7.5%  할인을 해줍니다.

여태까지 4~5년 정도 쏠쏠하게 잘 써왔습니다.

제 표뿐만 아니라, 동생, 친구, 가족들 표까지 대신 끊어주며
가정경제 발전(?)에 수많은 공을 세웠드랬지요.

오늘도 서울역에 가서 명절에 누님네에서 쓸 기차표를 발권하러 갔었는데....
(당연히 할인 적용을 받기 위해서였지요.  ^^;)

난데 없는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할인카드 확인강화!!!

규정이 바뀌었답니다.   OTL


할인 적용을 받으려면...

비지니스 카드를 항상 휴대해야 하고          (예전에는 휴대 안해도 상관 없었습니다.)
본인만 쓸 수 있으며                                  (발권 받을 때 민증번호 입력을 합니다. T-T)
이제부터 신분증 검사까지 같이 한답니다    (예전에는 신분증 검사 없었습니다.)

폐단(?) 많다고 이제부터 확인작업을 강화한답니다.

걸리면 10배가량 토해내야 된답니다.


우이쒸....  


짜증이 용솟음 칩니다.

이제부터는 힘들어도 고속버스를 애용해야겠습니다.

누님이 발권한 표만 해도 20만원이 넘어가는데 할인적용은 하나도 못 받고........  난감합니다.   쩝...


혹시나 철도 비지니스 카드를 애용하시는 분이 계시면... 조심하십시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