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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8311] 이런 속담이 생기지 않을까요? "낮말은 XX이 듣고 밤말은 XXX가 듣는다.!"
candalgo, 광양 [kongbw] 3554 읽음    2010-06-11 01:29
요즘 같은 시대엔 이런 속담이 생길거 같습니다.



"낮말은 구글이 듣고, 밤말은 트위터가 듣는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최근에 이직을 했습니다.   (^^;)
우째 하다보니 그렇게 되더군요.

부모님이 걱정할까봐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생각이 나는군요.
추석 때 이직했다고 이야기를 하니...

엄마가 먼저 저를 따로 부르시더군요.
엄마 : 양아~!  나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들, 친척들한테는 이직했다고 말하지 마래이
         다들 이직 자주한다고 하면 안좋게 본다.  나는 다~~ 이해한다. 알겠나?

나중에 이모가 또 저를 몰래 불러 한 말씀합니다.
이모 : 양아~!  나는 괜찮지만 어디가서 이직했다고는 말하지 마래이
         다들 이직 자주한다고 하면 안좋게 본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가 그렇다. 알겠나?

둘째 매형이 또 저를 부릅니다.
매형 : 양아~!  나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들, 친척들한테는 이직했다고 말하지 마래이
         다들 이직 자주한다고 하면 안좋게 본다.  나는 그래도 젊은 축에 들어서 이해하지만
         어른들은 좀 그렇게 본다. 알겠나?



그래서 요번 이직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야기를 꺼내려고 했었지요.

그런데....

저번 6월 2일 선거 때 잠도 못자고 새벽 3시 반까지 개표 방송을 봤었습니다.

웹에서 한 번 살피고, 트위터에서 실시간 트윗을 살피고를 반복했었지요.

너무 감질나고, 애닳았던 나머지 트위터에 글을 하나 남겼습니다.

"내일 첫 출근인데... 자야되는데... 미치겠다..."


그냥 별 생각없이 올린 글인데.... 오늘 큰누나랑 통화하다가 단박에 틀켜버리고 말았습니다.


"니 그 인터넷에 올린 글 뭐고!!! 회사 옮겼나?"


쿨럭....

이상하다 울 누나 트위터 안하는데........ 

매형은 트위터 아이디만 만들었지 요즘 활동도 거의 안하는뎅.......

범인은 매형인가???  매형이 그렇게 고자질(?)할 사람은 아닌뎅....

쩝.....



여튼...  후덜덜이었씀다.

요즘은 소개팅을 하기 전에 소개팅 할 사람의 싸이나 블로그를 한 번 쭈욱~ 훑어본다고 하더군요.

며칠 전 트위터를 보니 어떤 분은 이런 글을 올렸군요.

초딩딸(1학년인가? 2학년인가?)이 구글에서 자기 짝꿍 이름을 검색하는 걸 보고
얼이 빠졌다고...


흐~~~ 여튼 뭐 그렇다구요.


어느 트위터 초보가 자기 여친이랑 맞팔로우 하려고 한다니깐
여러 사람이 말렸던 일도 생각하더군요.  다들 왜 그런 바보 같은 행동을 하냐고.... (^^;)


암튼... 웹으로 한덩어리가 되는 세상, 비밀도 숨기기 힘들고, 프라이버시도 지키기 힘들어지는 요즘입니다.


자기 글은 자기가 관리합시당~~~


P.S. 1 - 요번에 들어간 회사의 드레스 코드는 정장 + 구두 입니다.
          티셔츠 + 청바지면 출근 준비가 끝나던 그 때가 그리워 집니다. (ToT)
          정장사고 와이셔츠 몇 벌 사니 요번달은 대규모 적자입니다.  OTL

P.S. 2 - 아침에 지하철 2호선은 뎡말~~~~ 듀금입니다.  (T________T)
             징글징글 합니다.
             삼섬역이나 역삼역까지 갔다면.... 우~~~ 살떨립니다.

P.S. 3 - 회사에 여직원이 많습니다~~~ 잇힝~~  (^o^)
Lyn [tohnokanna]   2010-06-11 01:52 X
한명만 소개좀 (__)
candalgo, 광양 [kongbw]   2010-06-11 02:01 X
X물도 파도가 있고, 구더X도 서열이 있구만!!!

일단 내 문제부터 해결하고!!!    (^^;)
JBMEX [edchang]   2010-06-11 08:09 X
책 목록이나 빨리 보내셔. ㅎㅎ
Lyn [tohnokanna]   2010-06-11 12:31 X
밤말은 여친이 듣는듯...
홍환민.행복 [hhshhm]   2010-06-11 18:28 X
ㅎㅎ 이런 얘기 올리시는거 보면 참 잼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올려주세요 형
저역시 예전에 알았지만 연락이 뜸해지신 분들도 제가 어떻게 지내는지 아시더라고요.
이런 저런 인터넷 활동으로 직간접적으로 소문이 퍼지는듯... 좀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bluewing [bluewing]   2010-06-13 20:41 X
흘흘흘...
넥타이, 양복값이 문제가 아니라 이제부터 1,2주에 한번씩 세탁소에 만원정도 뜯겨야합니다그려..
돈 아끼시려면 일요일 저녁마다 와이셔츠 4,5벌 정도 다려주셔야 하고..
구두도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광을 내주는 센스..

면바지/티 입고다닐때는 세탁기에 둘둘둘.. 한번 털어서 건조대에 올려주기만 하면 끝이었는데..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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