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희원씨.
항상 관심 가져주시고 도와주시는 데 대해 정말 감사드리고 있답니다.
연말도 막바지라 여러 모임 등등으로 많이 바쁘실텐데 짬을 내어 저희 사이트에 들러 신경을 써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사이트에는, C++Builder의 강력한 기능과 뛰어난 생산성에 어울리는 훌륭한 서적이 나오기를 바라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C++Builder를 쓰시는 분이라면 대부분 그럴 듯..)
아쉽게도 C++Builder는 국내서 뿐 아니라 원서조차도 쓸만한 책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너무나
부족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훌륭한 서적의 부족이 제품 자체의 높은 가격과 함께, C++Builder가 대중적인 개발툴이 되는데에
가장 큰 난점이 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입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도, 또한 뜻있는 개발자 여러분들과 함께로도 여러번 이런 현실을 타개할 방법을
모색해왔습니다.
저번에 방문드렸을 때 술자리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현실적으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책을 쓸 필자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책을 출판할 출판사가 없다는 것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일단 당장은 C++Builder 시장 자체가 작아서, 시중의 많은 IT 관련 출판사들 중
C++Builder 관련 서적을 출판하고자 하는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국내의 C++Builder 시장은 정품 사용자와 그렇지 않은 분들을 모두 합해도 1~2만명 선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협소한 현재의 시장 상황을 출판사 측에서도 전혀 모를 리는 없기 때문에, C++Builder 서적을
출판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출판사들에 접촉해본 결과도 이런 제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차례 볼랜드코리아에 방문을 하면서 정차장님께 건의드렸던 것들 중에도, 출판사를 섭외해
주시거나 혹은 볼랜드코리아 자체에서 출판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어떠냐는 건의도 있었습니다.
현실적인 벽에 부딛혀 무산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또한 자비 출판의 경우도 알아보았으나, 비용이 정말 만만치 않게 들어서 그 또한 쉽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제가 김희원씨 그리고 볼랜드코리아에 가장 강력하게 지원을 요청드리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볼랜드코리아 자체에서 출판 사업 혹은 출판 지원을 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겠구요.
그렇지 않더라도, 업무중에 출판사 관련으로 컨택하실 일이 있으시면 C++Builder에 대해 알려주시고,
소개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2002년 새해에는 김희원씨와 볼랜드코리아에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길 바라겠구요,
또한 그것이 저희들에게도 역시 좋은 일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럼 이만...
김희원 님이 쓰신 글 :
: 물심 양면으로 도와드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_*
:
: 아시겠지만 2002년에는 C++ Builder 관련 새로운
: 제품들이 쏟아?집니다.
:
: 윈도우용은 물론 Linux에서도 볼랜드의 이름을 건
: RAD 툴이 나오게 됩니다.
:
: 이에 맞추어 학습하실 분들이나 개발자 분들에게
: 도움이 될 교재가 필요할텐데 볼랜드 입장에서는
: 이러한 서적이나 매체가 가능한 한 빨리 나왔으면
: 합니다.
:
: C++ 관련 서적을 준비하고 계신 분이라면
: 연락 바랍니다. 필트 테스트용 제품과 함께
: 새로운 버젼에 대한 영문 메뉴얼등의 자료를
: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
: 현재 이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기사에 나와있는
: 볼랜드 웹서비스 학습 CD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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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새로운 제품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 제품 출시까지는 절대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 볼랜드 본사의 입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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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 있으신 분들의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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