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시가 되어서 타이머 세팅으로 티비가 자동으로 켜졌는데..
속보라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북한은 이미 우라늄 농축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벌써 핵무기 두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의 농축 플루토늄을 가지고 있답니다.
북한과 회담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켈리 특사가 북한 당국으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 들었고,
켈리가 깜짝 놀랬다는군요.

이 사건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걱정스럽습니다.
정작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북한보다는 미국이 미국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가 더 문젭니다.
글구 미국과의 회담 중에 북한이 스스로 밝힌 것에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인지...


음... 제 혼자 생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핵무기란 스스로 보유(혹은 개발중)이라고 밝히는 경우에는 그 의도가 엄포용에 가깝지 않을까요.
오히려 가지고 있음을 외부에 알리지 않는 경우가 훨씬 그 실질적인 위험도가 더 높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얼마전에 미국의 비밀 해제로 밝혀졌던 90년대 말의 북한 핵공격 연습의 경우로 보더라도 말이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