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패패루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개발자도 그냥 사람일 뿐이니깐 노트북을 고르는 것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를 뿐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개발툴이란 일반적인 오피스 애플리케이션들보다는 좀 고사양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니
최소한의 기준은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요즘 나오는 서브노트북들 중에는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384, 512, 640 등으로 제한된 것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곤란할테구요. 또 셀러론 800 이하나 펜티엄 III의 500~600 정도의 CPU는 현재 버전의
개발툴들을 돌리는 데는 좀 무리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또 하드디스크도 조금 넉넉한 것이 좋을테니
20기가 하드는 곤란할텐데, 현재 판매되는 것들 중에도 이런 기종들이 일부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정도의 기본적인 기준으로 해서 선택이 많이 좁아지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단종대상 기종이 아닌 한, 요즘 판매되는 노트북들은 보통 메모리 최대 1기가까지, CPU는 최소
셀러론 1기가 이상, 하드도 기본적으로 30기가 이상입니다.
대충, 갑자기 가격이 급락한다든지 하는 경우는 대부분 단종대상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최근에는 노트북이 이동성을 강조하는 모델과 성능을 강조하는 데스트탑대용 모델로 나뉘어지는데요.
저같은 경우엔, 바로 얼마전에 주문해서 토요일에 배송을 받았는데.. 저는 답답한 노트북을
싫어하는 취향이라 데스크탑 대용의 노트북을 선택했습니다.
http://www.lgeshop.com/jsp/jseip_PrdItm.jsp?ecpid=821273
이넘은 LG이샵에서 정가가 219만원인데 5% 할인쿠폰을 써서 208만원 정도에 주문했답니다.
데스크탑 대용의 경우 보통 무게가 좀 무거울 수밖에 없는데, 제것 같은 경우엔 좀 중저가 모델이라
특히 더 무겁습니다. 3.12kg이지요. 대신 15인치 LCD, 애슬론 2000+ CPU, 하드 40기가 등으로
노트북 치고는 사양이 상당히 빵빵한 축에 속합니다.
배달받고 나서 알게된 제 노트북의 예상치 못했던 단점 하나...
나온지 얼마 안된 새 모델이다보니 하드웨어 드라이버들이 없더군요. 특히 비디오 드라이버를 전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컴팩에서도 기본으로 설치된 XP용 드라이버 외에는, 윈2000용 드라이버를
제공하지 않더군요. (비디오 칩셋이 ATI IGP 340M인가? 그렇더라구요)
그럼...
하이네켄 님이 쓰신 글 :
:
: 노트북을 쓰십니까?
: 쓰신다면 어떤 노트북을 쓰세요? 올인원인지..서브인지..
:
: 좀 괜찮은 메이커가 어떤건지 모르겠네여.
: 써보신 제품중에 괜찮다 싶은것있음 추천좀해주세요.
:
: 저같은 경우는 매일 들구 다니구 출근하고 그런 스타일이
: 아닌..거의 데스크탑용 노트북을 구매하려는데..
:
: 개발자들이 쓰는 노트북은 주로 어떤건지...추천좀 부탁드립니다.
:
: PS..모닝글로리..이런 멘트는 사양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