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 고생하시겠네요. 저도 참석하고 싶습니다만 만삭의 마나님이 붙잡아서리... --;; 화팅!

최대한 말 곱게 쓴건데요.. ^^;;; 제대로 할 말 했으면...흠....

토요일..광화문...무지 추웠습니다. 늦게 출발하게 되어서 도착도 늦었습니다. 그리고, 신문로쪽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 왔더니... 사실, 광화문에 정치인들이 오는거 싫습니다.

순수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가볍지만, 무시할 수 없는 끓고 있는 물이 있었습니다. 그곳에 정치인들은 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특히, 미국에 가서 눈도장 찍고, 미국을

큰 형님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말이죠. 미국 상공회의소 소속의 한국에 있는 뚱뚱하고 한국말 잘하시는 분... 대놓고 한국이 그 동안 미국을 큰형님으로 모셨다고 하더군요.

말 곱게 쓰려고 하나... 회충이 형을 회충이형이라고 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얄팍하게 그 곳에 와서 몇 표라도 건지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께서는요.

일요일에 또 아침 일찍부터 일이 있어서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가져간 군밤을 사람들과 나눠 먹으면서 참 선비를 보았습니다. 할 말을 하는 겁없는 하룻강아지들 말입니다. 그 하룻

강아지가 어찌보면 조선시대의 참 선비와 다를게 없다는 인상을 받고 왔습니다. 제가 부끄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