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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6363] 어제 개표하면서...
하늘마루 [comser] 946 읽음    2002-12-20 13:18
길게 쓸 재주도 없고... 사실 귀찮기도 합니다. ^^;;;

어제 개표를 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철원입니다.
부재자와 거소 투표자 개봉을 하면서... 계속해서 노무현 표만 나왔습니다.
가끔 이회창, 권영길, 기타 후보들이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확실히 노무현표가
압도적이었습니다.

감격스러웠습니다. 부재자라면 누구겠습니까? 20대의 젊은이들이지요.

전자개표기 때문에 개표 인원도 많이 줄었고, 시간도 줄고, 할 일도 사실 거의
없었습니다. 저번 개표할 때는 정작 개표는 하고 있지만, 전국적인 상황이 어떤지
몰라서 몹시 궁금했던 것이 생각나서 작은 이어폰 라디오를 가지고 가서 들었습니다.
당선 유력, 당선 확실... 저희가 개표가 다 끝났을 때는 확정은 아니지만, 계속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었구요.

사실, 노무현의 신자유주의에 대해 덜 비판적인 면이 조금은 걸립니다.
노무현 지지자로서, 난생 처음으로 정치인에게 후원금을 주었지만, 교육 쪽에서의
신자유주의는 좀 골치아픈 문제라서 말이죠.

하지만, 잘 해낼 겁니다.
제 원래 전공이 환경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환경쪽과 교육쪽에서는 어째 보수적인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이지만서도, 다른 것들을 처리하는 것을 봤을 때 믿음이 갑니다.

우리 이제 시작이겠지요.
소수 여당에, 그나마 있는 당은 민주당 깃발을 찢은 사람들이 널려 있고, 야당의
공세는 장난이 아닐 것이며, 부시는 노짱을 껄끄러워할 것이고...
이런 것들을 헤쳐나가야 하는 출발점에 있는 것이겠지요.

잘 될 것입니다. 그는 우리에게 희망을 준 사람이니까요.

쓰고 보니 별로 영양가는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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