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입니다.
개인적으로 유시민 씨를 좋아했었는데
서점에 가서 책을 고르다보니
유시민의 경제학 까페 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래서 사서 읽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얘기들이 많이 나와있네요.
책 맨 앞에 나오는 얘기를 소개하려고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그 장의 제목이 "경제학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입니다.
결론은.. 그럴 수 없다! 네요..
경제학 개론 책들은 거의 다 다음과 같이 경제학을 정의 한답니다.
"경제학은 인간의 무한한 물질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희소한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리고 사람의 행복을 측정하는 행복지수란게 있답니다.
행복지수 = a x 충족시킨 욕구의 양 / 충족시키려는 욕구의 양 (a는 양의 정수)
그러니까 한 개인의 행복지수는 그 개인의 충족시킨 욕구의 양에
그 개인의 충족시키려는 욕구의 양을 나눈 결과라고 하네요.
욕구가 작을수록 행복지수는 커지게 되고.. 충족시킨 욕구의 양이 많을수록 또한 행복지수는
커지게 됩니다.
위의 경제학의 정의를 보죠..
충족시킨 욕구의 양은 다시 말하면 그 사람이 가진 재화의 양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그 재화의 양은 희소하다고 나와있습니다. 재화의 양은 정해져 있는건 당연해 보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욕구는 무한하다고 말합니다. 이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결론은 "충족시키려는 욕구의 양"은 무한대가 됩니다.
그런데 "충족시킨 욕구의 양"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니 무한대로 나누니 결론은 "0"입니다.
고로.. 모든 사람의 행복지수는 0입니다.
그러니 경제학자들이 암만 연구를 해봐야 경제학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못합니다.
부자던 가난한 사람이던.. 행복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게 이 이유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면에 종교인들은 돼지에게 욕구를 제한하라고 가르칩니다.
위에서 알아보았듯이 결국 행복해지려면 무한한 욕구를 어떠한 정해진 양으로
줄여놔야 합니다.
욕구가 무한한 상태에서는 아무리 엄청난 재화를 쓸어모은다 해도 행복지수는 언제나
0 이니까요...
ㅎㅎㅎㅎ....
나름대로 말이 되나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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