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로 33살되는 프로그래머 입니다.
96년 중반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6년이란 세월이흘렀군요.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창업에 관한 의견을 들으려고 합니다.
구지 창업이라고 하기도 쑥스럽네요. 혼자하는 프리랜서 정도라고나 할까요...
어째든 사업자등록은 할 생각입니다.

지금 개발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만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이 창업입니다. 물론 다른 개발회사를 찾을 수도 있지만... 음... 모두 대동소이
할 거라 생각되더군여...제 여태까지의 경험에 의하면...!

전 ERP 프로그램 수준의 영업,자재,생산을 어느정도는  개발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인사와 회계는 조금,,, 아주 조금 해봤습니다. 특히 회계는 약간의 개념만 아는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ERP를 개발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 실력수준이 대강 그정도 된다는
것입니다. 의견 주실때 참고 하시라고...

그리고 제가 item으로 생각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이미 개발해 놓은 상태입니다.
회사업무 짬짬이 만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회사업무를 아주 배제한건 아닙니다. 전
그런 나쁜넘이 아니랍니다 ^^)
제가 만든 프로그램은 영업,자재,생산에 회계를 약간 가미한 프로그램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거래처,품목,거래처,수주,부가세,결제,잔액,재고 관리 정도라고 할까요...
회사 규모에 따라서 필요한 내용을 좀더 추가할 수 도 있습니다.

근데 물어볼 것이 뭐야구요~~?
이제 부터 입니다.
바로 영업 부분입니다. 프로그램의 영업이 아니고 오프라인에서 영업 말입니다.
사실 전 사회에 그리 아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여태껏 사무실에 앉아서 개발만 하다보니
실력은 조금 늘었는지 모르지만 인간관계는 거의 꽝이더군여...-_-; 만약에 제가 영업을 한다면
100% 발품을 팔며서 돌아 다니면서 영업을 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그럼 돌아다니면서 영업을 하면 되지 머가 문제 냐구요~~~?
성격 급하시긴...밑에 있습니다.

과연 방문영업으로 프로그램을 판매할 수 있을까요...판매가 가능하다면 얼마정도의 기간을 잡아야
할까요...? 만약 1년동안 한개도 판매하지 못한다면 바로 접어야 하지 않겠어요~~~!
어느분(이분도 한개발회사의 오너이고 개발자입니다)이... 말하시길 "프로그램은 방문영업으로는
절대 판매 못한다" 고 협박하시더군여...그래서 지금 곰곰히 생각중입니다.

제 계획은 올 여름이후에 독립을 해서 1년간 버텨보고, 이게 아니다 싶으면 과감이 포기 하려구요.
글고 이제 프로그램개발회사는 절대 안 갈 겁니다. 중소기업 전산실을 알아 볼겁니다.
뭐 이건 나중일이니깐 지금은 별로 생각 안 합니다.

어째든 제가 궁금한 것은 방문영업으로 프로그램을 판매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포기하란 말 말고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