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손대지 않으려 했건만..
호기심은 어찌할 수 없다...
결국 잠자기 전에 조금씩만 만들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순서대로 하루에 2장~3장분량의 부품만 조립하기로 했죠. 아마 한 두달쯤 지나면 완성된걸 볼 수 있겠죠?
머리부분은 일반 A4용지를 사용했는데 몸통은 아무래도 덩치가 커서 좀 무리일 듯 싶어서 집근처 좀 큰 문방구에 가봤습니다. 여러가지 종이들을 보다가 잉크젯 전용지를 봤더니.. 100g/m2 이더군요. 일반 A4용지는 70g/m2 정도 됩니다. 즉, 좀 더 두껍단 말이죠. 표면도 매끄럽고.. 딱이다 싶었습니다. 100장들이 6000원주고 하나 사 와서 몸통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오~~ 역시나.. 탁월한 선택입니다. 종이모델에 아주아주 적당한 두께입니다.
세밀한 부분은 칼, 큰부분은 가위.. 그래도 귀찮네요. 쯔업.. 종이모델은 역시 잘라내는게 피곤해요. 간만에 스크린상이 아닌 실제 생활공간에서 뭔가를 만드는 느낌을 받으니 기분이 좋네요.
아무튼.. 오늘도 글만쓰면 심심하니까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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