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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랜드(Borland)가 마이크로소프트 닷넷 소프트웨어의 주요 부분을 라이선스하고 올해 하반기 새로운 닷넷용 프로그래밍 도구를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볼랜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넷 프레임워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최초로 라이선스하고 자사의 제품에 포함시킬 업체가 되었다고 한다. 닷넷 프레임워크 SDK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운영체제상에서 프로그래머들이 닷넷 애플리케이션 작성을 더욱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볼랜드는 작년 10월 닷넷 개발툴을 개발하는 TogetherSoft란 업체를 인수한 바 있으며 볼랜드의 신제품은 TogetherSoft의 제품에 기능을 추가하여 내놓는 형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웹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놓고 업계간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볼랜드를 인수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볼랜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 경쟁 플랫폼인 자바 개발 툴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해오고 있어 인수 자체가 문제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었다. 볼랜드는 이 루머를 불식시키고 닷넷과 자바를 모두 지원할 것이고 독립적인 기업으로 남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볼랜드의 제품은 소프트웨어 개발시 모델링, 설계, 테스트, 설치와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라이프 사이클 도구(Life Cycle Tools)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닷넷 개발자들에게 매력적인 개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http://news.kbench.com/?no=18356&priority=3&category=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