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건강보험료랑.. 전기세랑 내러 나갔다가 돌아오면서 베터리를 사왔습니다.
토이카메라로 찍으려니 증말 힘드네요. 접사는 포기했고, 나중에 혹시라도 좋은 카메라 사게 되면 좀 더 자세히 올려드리죠.
최종 조립할때 순간접착제를 썼는데.. 아차 하는 순간의 실수로 그만.. 혼자서 두 다리로 서지 못하게 됐습니다. 잘 보시면 왼쪽 다리 밑에 뭔가 종이가 보일겁니다. 약간 받쳐줘야 두 다리로 섭니다. 나중에 뒤에 플러그 만들어서 붙이면서 무게추라도 하나 달아주면 아마 두 다리로 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역시.. 순간접착제는 조심조심 써야 하는건데.. 어흑~
오른쪽(앞에서 보면 보는 사람의 왼쪽) 다리랑 다른 부위랑 눈여겨서 보시면 뭔가 차이가 보일겁니다.
오른쪽 다리는 맨 마지막에 만든거라서 종이를 절단한 다음에 절단면을 검정색 유성팬으로 칠해가면서 천천히 만든겁니다. 그래서 연결부위의 흰색 선이 잘 안보이죠. 다른 부분은 연결부위의 흰색 선이 보이는데 이건 절단면의 흰색때문에 그렇습니다.
에바는 종이가 휘어지는 부위가 많기 때문에 아무리 잘 붙여도 막상 만들어 놓으면 연결부위가 벌어지는 현상이 있죠. 원래는 순접으로 처리하든가.. 절단면을 칠해주든가 해야 하는데 첨 만들때 귀찮아서 그냥 만들었더니 역시 티가 많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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