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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6926] 늦었지만 오프 후기...
kongbw, 광양 [kongbw] 741 읽음    2003-03-10 02:07
제가 여태까지 참가했던 오프 중에 가장 사람이 적었내요 



언제나 처럼 부산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가
묵직한 선물(?)들을 한아름 안고 부산에 내려가곤 했는데

요번 오프 모임도 기대에 부흥이라도 하듯이

경호님께서 협조해주신 피씨캠을 하나 받았습니다


경호님 ! ! ! 감사합니다    [T^T]/


올 때마다 뭘 하나씩 꼭 가져가니깐
슬슬 눈치밥을 먹게 되는군요  헤 헤 헤

이젠 많은 분들이 제가 올 때마다 상품(?)들을 전부다 쓸어간다는 걸
많이 인식하고 계신 것 같내요
앞으로 상품(?) 받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그래도 미워하진 마세요 부산에서 왔다갔다 하기가 얼마나 힘든데요  T_T )




요번 오프에 참가하셨던 분은

지훈님

경호님

현욱님

종민이 형

준호님

성하님

병철님

이석님

제라툴님




이렇게 되내요




언제나 처럼 뒷풀이는 즐거웠습니다


특히 완벽한 유부남(?)이 되신 지훈님께서 들려주시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들으며 결혼과 육아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호님은 결혼 준비로 많이 바쁘시더군요
각종 결혼 준비에 대한 이야기와 육아관련 용품에 대한
현란한 지식으로 지훈님께 도움을 주시는 것을 보고 감동했습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결혼이란 것은 마음 맞는 여자만 있으면
그냥 이불하고, 숟가락만 있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걸로
착각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집니다  --;)




그리고 현재 신분이 대학생인 사람은 저 밖에 없었는데

멋 모르고


"저도 빨리 졸업해서 직장생활하고 싶어요~~"

라고 했다가 많은 분들한테 "모진 갈굼(?)"을 받았습니다  T_T



"광양님 학생 때가 좋은거에요"



"와~~~ 나도 방!학! 있는 생활을 해봤으면 좋겠어~~~"
"방학이 뭐에요??"


"1교시 수업이 9시죠?  1교시 수업 받을려면 엄청 힘들죠?
그런데 직장 생활은 날마다 1교시 수업이에요
대출?  대출이 어디있어?
학생 때는 그냥 제끼면 되지만 직장 생활하면서
1교시(?) 제끼면 굶어야 되요~~~   ^^;"
"맞아! 맞아!"



"난 1교시가 8시 30분이에요~~~"



"난 8시!"




순간 찍소리도 못하고 깨깽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요번에 졸업하고 취업하신 준호님과 성하님이 엄청 부럽습니다

(헉 이 글 때문에 너도 직장 생활해보면 그런 말 못할거야~~~
라는 엄청난 리플이 달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_-a)



언제나 처럼 시간가는 줄 모르는 즐거운 뒷풀이~~~


비록 한 번 맘 먹고 올라올 때마다 학생 신분인 저한테
돈이 수월찮게 깨지지만 그래도 여기 분들과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많은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프가 끝나고 저는 또 서울에 있는 친구를 만나서
2차를 했습니다


술먹고... 잠도 못자고 서울역가서 오전 6시 15분차 타고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좌석에 앉자마자 바로 자버리는 바람에 지겨운건 없어서 좋더군요

눈 한 번 깜았다가 뜨고나니 거의 부산에 다 도착을 합니다


얼굴에는 질질 개기름이 흐르고... 눈꼽도 끼고  -_-;
너무 잘잔 나머지 머리까락은 팍 눌려있고...

너무 불편한 자리에 오래앉아 있어서 인지

꼬리뼈라고 하나요? (엉치뼈던가?)
무척 아프더군요

그래도 기차 안에서 좀 자고 나니깐 몸이 가뿐한 것 같았습니다


"이야~~~
밤새도록 술먹고, 기차안에서 몇 시간 잤는데
그럭 저럭 몸도 가뿐한 것 같고

난 아직 몸이 쌩쌩한가봐~~~"

라고 생각했는데

집에 도착하고 나서 바로 고꾸라져 10시간 정도 자버렸습니다   -_-;
역시 몸은 거짓말을 못하나 봅니다


중, 고등학교 때에는 엄마나 아버지 몰래
밤새도록 삼국지3, 대항해시대, 윙코멘더를 하고도
쌩쌩하게 학교에 가서 수업 받고 할 거 다했는데

이젠 저도 슬슬 건강 관리를 해야겠습니다




자금 부족으로 4월 오프는 힘들 것 같고
5월쯤 되야 다시 오프에 갈 수 있을 것 같내요



에구구 밤도 늦었고, 저는 이만 글을 줄일까 합니다










현욱님, 경호님, 준호님, 지훈님, 종민이 형, 제라툴 님  모두 잘 들어가셨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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