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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5] 잠수 끝! 앞으로의 포럼 운영에 대하여
박지훈.임프 [cbuilder] 979 읽음    2003-04-12 17:04
잠수를 끝내면서

꽤 오랫동안 잠수를 했었죠? 한 두세달 된 거 같은데...
그동안 앞으로의 제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두문불출했습니다. (애기 기저귀 갈면서리...)

사실은, 볼랜드포럼 운영을 그만두고자 했었습니다.
이전부터 포럼에 들르시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작년 초에 공언하길, 작년 말까지만 운영을
계속하고 포럼에 관련된 제반 운영권을 운영진 내의 다른 분께 넘기기로 약속했었죠.

천리안 프로그래머포럼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볼랜드포럼까지, 1998년 2월부터 2003년의 지금까지,
만으로 5년 이상을 동호회 운영에 적지않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단지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개발자들에게 정보교환과 모임의 장을 만들고자 시작했던 이런 활동들이
오프라인에서의 활동으로 점점 더 그 범위가 커지면서 그만큼 제가 운영에 들이는 시간도 더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나름대로의 결실도 이루었고(여러분이 아시는 것도 있고 운영진 외에는
전혀 모르시고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만), 그 5년의 세월이 헛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제 밥벌이와 진로에 좀더 시간을 들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3월 오프모임에서 이런 고민들을 털어놓았었고, 참석하셨던 분들께 조언을 부탁드렸
었습니다만, 마땅한 해결책에 이르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래도 걱정해주셨던 그 마음들만은 정말
감사히 받았습니다. ^^)

뭐 마음 딱 끊고 제 갈 길로만 달려가면 간단한 일이지만...
5년이라는 시간의 길이만큼, 그 시간만큼 정도 쌓였고, 또 그만큼 미련도 많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고민하는 동안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포럼을 운영하면서 목표했던 것은 여기까지가 아닌데,
아직도 많은 멋진 계획들이 남아있는데.. 하는 생각도 들구요.

며칠전에 문득, 내가 너무 소심해져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로 2~3년 전의 저였더라면, 고민거리가 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길로 앞뒤 가리지 않고
뛰어들었던 것이 제 모습이었고, 바로 그런 때가 제가 가장 자랑스러웠던 때였으니까요.
아직은 그렇게 늙진 않았는데, 아직 아저씨라고 불리기엔 억울한데,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가장 저답다고 생각하는 방식대로 가기로 했습니다.
미련이 남으면 계속하는 것이 저다운 방식이니까요.
내일 닥칠 일은, 내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뭐 굳이 이런 얘기들을 주저리주저리 쓸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결심을 다잡는다는 생각에서 써본 겁니다.
많지는 않겠지만 궁금하실 분들도 몇분쯤은 있으실 거 같고요.


앞으로의 운영방향 - 지속적인 포럼 영역 확대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포럼의 영역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물론 양적인 팽창보다는 질적인 개선을 우선에 두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이후로는 주춤해온 사이트 자체의 개선을 위해 이미 1~2년 전부터 계획해온 새로운
서비스들을 계속 추가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적절한 시기에 볼랜드의 새로운 제품군들(투게더 및
스타팀, 그리고 예정된 C# 개발툴 등)을 위한 채널을 추가할 것입니다.

오프라인 활동도 더욱 강화하여 볼랜드 개발자들이 상대적인 불이익을 겪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긴밀하게 유지해온 볼랜드코리아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식적인
협력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운영방향 - 포럼의 영리 활동

앞으로는 단계적으로, 하지만 꾸준히 포럼의 영리화를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영리화라고 해서 회원들에게 정기적으로 회비를 걷거나 하는 식은 물론 하지 않겠습니다.
(수차 약속했던 것처럼, 폐쇄적인 회원제나 실명화도 도입하지 않을 것입니다)

작년 1월 1일부로 배너 게제를 시작한 후로, 지금까지 수입은 배너수입과 공동구매 수수료 등에
국한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지출은 주로 포럼 서버의 IDC 호스팅 비용, 오프모임 등의 부대비용,
그외 워크샵 등의 행사 비용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앞으로는 수입과 지출을 모두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배너 수입 및 공동구매 수수료 등에만 국한되어왔던 수입원을 좀더 다각화해나갈 것입니다.
여기서는 아래의 e랜서 제휴건도 포함되며, 유료 컨텐츠 도입도 고려중입니다.

두번째로는, 충분한 자금이 수입되는 시기부터 대표운영자인 저 임프 및 활동중인 운영진에 대해
소정의 수고료를 지급할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좀더 적극적인 포럼 운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포럼 운영해서 단지 애기 분유값이라도 벌어보려는 생각도 있슴당.. --;;)

또한 같은 시기에 우수 활동 회원에 대한 주간/월간 선정 및 약간의 상품 시상도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게시물에 대한 조회수 및 추천수 등 다각적인 평가시스템을 만들어 준비를 시작하겠습니다.

향후의 핑크빛 계획도 좋지만, 당장 포럼의 계좌가 잔고 0원이고, 당장 이번달 서버 운영비를
못내게 되었습니다만... 일단 포럼의 완전 재정자립을 달성할 때까지 어떻게든 수를 써서 서버가
먹통이 되는 사태는 막아보겠습니다.


앞으로의 운영방향 - e랜서 도입

말씀드렸다시피, 아직 실현하지 못한 계획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근본적인 목표는, 볼랜드 개발툴을 사용하는 개발자들의 권익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중 가장 막바지 단계에 있는 일은, 프리랜서 잡 중계 사이트인 e랜서와의 제휴 문제입니다.
(작년말 이후로 오프에 나오셨던 분들은 귀띔을 들으셨을 겁니다.)

원래는, e랜서를 모델로하여 볼랜드 개발툴을 전문적으로 하는 프로젝트 잡 중계를 포럼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딛혀서 구상단계에 머물러
있던 차에, 작년 11월에 e랜서사로부터 제휴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꽤 오랜 협의를 거친 후에, 올해 초에 e랜서사와 정식 업무협력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기술적인 협력 및 사이트 오픈만을 남겨둔 상태입니다. (잠수타는 동안 좀 지연되고 있었지요)
그리고 이번 월요일에 다시 e랜서사에 방문하여 기술적 부분의 난점들에 대해 협의를 마치고
일주일 정도 후이면 볼랜드포럼 내에 e랜서 서브사이트가 런칭됩니다.

e랜서사와의 협력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볼랜드포럼 회원이 e랜서 사이트에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는 경우 소정의 금액을 포럼으로 pay back
2. 볼랜드포럼 내에서 e랜서 계약이 체결될 경우 수수료의 일정 비율을 포럼으로 pay back

e랜서에 의뢰가 들어온 건이 어느 범위 정도까지 필터링되어 포럼에 올려질 것인가는 약간의 협의가
추가로 필요하지만, 개발툴에 관계없이(MS계열이나 파워빌더등도 포함하여) 컨텐츠를 포함시킴으로써,
포럼 회원의 의지 여하에 따라 바이어(발주자)를 설득하여 볼랜드 개발툴을 사용하거나 하는 경우를
가능하도록 해드리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운영방향 - 사이트 및 조직 개편

6월초 정도를 목표로 대대적인 사이트 개편을 추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짬짬이 준비해왔던 새로운 서비스들 중 몇가지가 새로이 추가될 것이며, 알려진 버그들도
대부분 해결한 상태입니다. 사이트의 메뉴체계가 약간 바뀔 것으로 생각되며, 물론 디자인도 새로
마련중입니다.

그리고 조만간 포럼 운영진에 대한 조직 개편을 할 것입니다.
최근 들어 활동이 미진하신 분들(물론 과거에 열렬한 활동으로 포럼을 빛내주셨던 분들이죠)을
1대 운영진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드리고..^^ 2대 운영진을 새로이 조직할 예정입니다.
(포럼 운영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그냥 제게 멜만 쌔려주세요~)

이에 따라 다음주 토요일(4월 19일)에 긴급운영진 회의 벙개를 때립니다.
장소는 삼성동(구체적인 장소는 아직 미정)이며, 시간은 저녁 7시입니다.
2대 운영진으로 계속 활동하실 분들은 필히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날 모임에서 향후의 포럼 운영계획에 대한 운영진분들의 동의여부를 구하고, 위의 계획들을
구체화할 것입니다.


김성철.마법사 [douner]   2003-04-12 17:32 X
임프님의 컴백을 무지 환영합니다!! ^_^ 이번달 서버 운영비만이라도 모금하는 것이 어떨까요?
수야!╋ [sooya23]   2003-04-12 19:15 X
18일에 또 중국에 가야되서... ㅡ_ㅡ;; 죄송합니당~
남병철.레조 [lezo]   2003-04-12 21:15 X
앗;; 깜짝이야..;;; 임프님이 쓴글인지 10번은 눈을 씻으며 제목을 다시 봤네요 ;;;
남병철.레조 [lezo]   2003-04-12 21:16 X
저는 물론 19일 참석 가능합니다. ^^
최준호.스페로 [sparrow]   2003-04-12 23:28 X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이네요.. 오늘 여친이랑 데이토 하고 돌아와서 IE를 열자마자 가장 기쁘게 하는 글이네요^^
김상구.패패루 [peperu]   2003-04-13 09:24 X
앗.. 컴백글이 여기 있었군.. 암튼.. '부상'을 축하드립니다.
최보현.U&I [uriduri]   2003-04-13 17:00 X
역시 처, 자식이란 짐은 충분히 무거운 짐임에 틀림이 없지요~~ ㅠ.ㅠ
utime->김성하 [utime]   2003-04-13 23:05 X
19일~ 아싸 회사 쉬는 날입니다~ 갈께요~ 글쿠 게시판에서 임프님 글을 보게 되어 무쟈 기쁩니당~ 냐하하
kongbw, 광양 [kongbw]   2003-04-14 07:50 X
T_T 용돈 받고 사는 학생 신분은 이럴 때... 서럽내요... 저는 다음 달 오프 때나 뵐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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