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한겨레 신문에서 연재되는 "비빔툰"이라는 만화를 아시나요?
예전에 그 만화에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주인공 정보통이 람보 복장을 하고는 비장한 눈빛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갑에 탄약(돈)을 든든하게 채우고 외치지요
"덤벼라 이자식들아~~~~"
그리고 나타나는 적(enemy)들 -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모두 사람 형상을 하고 있음)
무슨 뜻인지 대강 짐작 하실 겁니다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지만 다른 면에서 돈이 제법 나가는 달이 아닐까 싶내요
저야 아직 학생이라... 아버지나 엄마는 학생이 무슨 어버이날 선물이냐고
말씀 하시지만.... 사람 마음이란게 또 그렇습니까?
뻔하디 뻔한 학생 용돈에... 선물은 하긴 해야겠는데.....
흐미... 막상 떠 오르는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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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적은 돈으로 괜찮은 선물을 할 방법을 아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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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친척 형님이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 야! 어른이 되면 억수로 좋을 것 같지?
어릴 때가 좋은거야 임마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이 생기는데...
아직은 모를거다! "
쩝... 요즘 들어 친척 형님 말이 더욱 더 절실하게 느껴지내요
어렸을 때는 카네이션 한송이면 만사 오케이였는데... 흐... ^^;
앞으로 15~20년쯤 뒤면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전부다 챙겨야겠내요.
에구구
받을 때가 좋았죠...
에고~~~ 어렸을 때 엄마한테 어린이날 선물 안해준다고
투정 부렸던 게 후회가 되내요 흘 흘 흘
역시 거둔 만큼 뿌려야 한다는 그말... 백푸로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냥 생각이 나서 이것 저것 끄적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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