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거의 비슷한 시기에 두쪽에서 사람이 죽는 사고가 났습니다.
한쪽은 미군에 의한 여중생 2명의 죽음.
한쪽은 북한군에 의한 우리장병 6명의 죽음.
하지만 미군에 의한 죽음이라는 이유로 여중생 둘은 추모다 시위다 많은 사람들이 계속 들고 일어서지만
우리 해군 장병 6명의 죽음은 같은 민족이 죽였다는 이유에서 인지 거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잊혀지고 있습니다.
군인도 사람이고 군인도 다치면 아파하는데 어찌하여 이렇게들 잊어버리는지...
고 윤영하 소령은 사고가 나기전날 아침인가.. TV에 나와 서해바다는 우리가 굳게 지키고 있으니 걱정마시고 월드컵 잘치루라는 인터뷰도 했었습니다.
고 박동혁 병장은 다리가 짤리고 심한 부상에 한달을 앓다가 결국 고인이 되었구요..
이들은 군인이고 그래도 고통스럽게 죽지는 않았지 않느냐.. 라는, 왜 효순이 미순이와 결부시키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저는 왠지.. 계속 마음이 쓰입니다.
sofa개정도 좋고 미군 철수도 좋지만...
마찬가지로 이들을 죽인 사람이 누구인지를 왜 죽었는지를 또한 잊혀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http://roknavy.com/cgi/NeoBoard/NeoBoard.cgi?Db=keun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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