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분들이 그 전화에 고민하시는군요.
저도 1달전인가 그런 전화 받았습니다.
아니 똑같은 전화...
한번은 집사람이 받아서 ... 카드번호/유효기간 가르쳐 주라는 소리에
거절하고 끝었구욥..
같은날 우연히 저에게도 오더군요...ㅋㅋ
'오냐! 느그들 잘 걸렸다...이 잡넘들...'
일단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녀: "녜~~에. 고객니~~임~"
'켁! 언제부터 내가 고객이냐...ㅡ.ㅡa'
계속되는 그녀의 얘기...
전화녀: "여기는 일간스포츠인데요...당첨이 어쩌구...경품을 보내야되니 어쩌구...."
'오냐... 니 잘 걸렸다...난 일간스포츠가 뭔지도 모르는디...먼 당첨이냐..'
전화녀: ".....어쩌구 저쩌구...그래서 카드번호좀 불러주실래요?"
나: "녜에~~그러세요?..근데 제 번호는 어떻게 아셨어요?"
전화녀: "녜? 아~~ 응모한게 당첨되서 어쩌구...."
나: "잠깐만!..응모한적 없는데 어떻게 아셨냐고요?"
나: "그리고 사은품 보낼려면 주소만 물어보면 되지 왜 카드번호를 물어봐요?"
나: "아니지...응모했다면 주소도 알고 있을텐데...거기 어디에요?"
갑자기 전화녀가 당황하면서 이런저런 변명(?)을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변명이 다 끝나기도전에 계속 공격했습니다.
어떻게 내 정보를 알게 되었는지...어디서 돈주고 산건 아닌지...
고소한다는둥....일간스포츠 본사에 전화해서 확인한다는둥..
마지막엔 '죄송합니다' 한마디하고 바로 끊더군요...
화가나서 일간스포츠 본사에 전화 했더니... 몇번 거쳐서 홍보팀인가 뭔가와
연락이 되더군요.
확인한 결과 ... 그런 행사는 하고있지 않다고..
경품 얘기를 했더니...그것은 경품이 아니고...
이러저러한 것(유료)에 가입하면 드리는 사은품이라고 하는군요...ㅡ.ㅡ;
..그리고 아마 지사에서 한걸로 생각한다는군요.
지사에 연락하니 여기서는 변명을.... 홍보대행사에서 실수를 한거 같다고 죄송하다는군요...ㅡ.ㅡ;
그 대행사 연락처 대라고하니까 여러군데라...어디서 했는지 모르겠다고...헐..
하여튼 전화로 카드번호를 요구하면 다 가짜니 조심...
전화내용을 잘 들어보면 본론이 나올때쯤엔
처음 얘기와 다른 얘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잘 들어보세욥...'어? 언제 이 얘기로 바뀌었지?' 이럴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내 정보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의심해 보세욥..
당첨, 경품
이 두 단어가 약발이 잘 받는다는 것을 이용한 사기 조심하세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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