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코드 에디팅시 원래 IDE에서 코드 않하고
따로 전문 에디터를 쓰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제 아는 선배는 비주얼 스튜디오와 vim으로 환상의 조합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저의 경우 빌더6.0과 vc를 번갈아 가며 작업하는지라, 마우스가 굉장히 바쁩니다.
그래서 한 8개월 전부터 Source Insight라는 전문 에디터(? 라기 보다는 소스 찾아보기
편하기 된 프로그램) 프로그램을 구입해서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요새 우연히 볼랜드에서 만든 전문 에디터 프로그램인 Code Wright를 음지의
세계에서 구해서 얼마나 편한지, 함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프로그램의 첫 느낌은 Code Wright(이하 줄여서 cw)가 source insight(이하 줄여서 si) 보다는
훨 기능이 다양하고 막강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cw의 경우 옵션이 무지 다양하고(정말 무식하게 많습니다), 화면이 훨씬 짜임새 있게
되어 있더군요. VS.net 화면구성과 무척 흡사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간단한 기능일것 같지만
컴파일러와 연동하여 컴파일 링킹까지 할 수 있도록 해놓은것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si 에서는 이게 없어서 쬐금 불편하거든요. 또 code completion과 function parameter가
타이핑 중 굉장히 빨리 뜹니다. 빌더 ide에서는 그렇게 느리게 작동해서 계속 찜찜하더니
요건 왜이리 빨리 뜨는지, 혹, 볼랜드에서 cw팔려구 억지로 빌더에서는 그렇게 해놓지
않았나 하는 의혹이 들더군요.
지금까지 계속 cw칭찬만 했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저 한테는 cw이 맞지 않아서
구냥 지웠습니다.
코드 네비게이션이 불만이었는데 이건, 사람마다 다르니... 가령 cw의 경우 코드 폴딩,
북마크, 객체 리스트, 트리 윈도우 조합으로 네비게이션 하는거 같더군요. <-요건
제가 확답 못하겠습니다. 대강 pdf메뉴얼보고 하루만 써보았는지라.
si의 경우, 전 전역 심볼창에서 incremetal방식으로 찾아가는걸 선호하거든요. 마우스
왔다갔다 하기 귀찮아서..
또 cw의 경우 프로젝트 만드는게 쫌 어렵더라구요. 여기서 프로젝트 만드는건, 기존의
bc또는 vc프로젝트 구성 파일들 읽어들이는걸 말하는데, si의 경우 그냥 하부 디렉토리 지정하면
다른 파일은 건드리지 않고, h, cpp파일만 읽어서 싱크로나이즈 하는데, cw은 먼가
복잡한 짓거리를 하는지, 좀 어렵더군요.
하여간 이상으로 매우 주관적인 비교를 마칩니다.
사족을 달자면, 여기 계신 누군가 code wright를 잘 쓰셔서 저의 글에 반박 내지는
code wright는 요래서 좋다, 써보니 편하다 류의 글을 써 주셨으면 하는 소망이 있군요.
cw의 몇가지 기능은 무척 탐이 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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