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간이 새벽 5시 54분....
좀 있다가 밥 먹고 예비군 훈련을 받으러 가야 합니다
웅~~~ 그나마 학생이라서 일년에 딱 하루! 그것도 8시간만 받으면 되지만
너무너무 귀찮고, 피하고만 싶어지내요
현역 시절에는 예비군 훈련을 받으면 무척 재밌고, 신나고, 즐거울 줄 알았는데
착각도 그런 착각이 없더군요 -_-;
간밤에 잠이 오지 않아 이리 저리 뒤척이다가 결국에는 뜬 눈으로 지새고 말았습니다.
나날이 가면 갈수록 예비군 위상이 땅에 떨어짐을 느낍니다 -_-;
예전에는 예비군 훈련장에 버너랑 삼겹살을 사들고 가서 대놓고 구워먹기도 하고
알콜 보충도 하고 그랬다던데 요즘에는 조금만 눈 밖에 나도 가차 없이 퇴소를
시킨다고 하내요
저는 작년 예비군 훈련을 받을 때 분!열!까지 했습니다.
신교대에서도 제낀 분열을....
군대 있을 때 고참이랑 지금도 가끔씩 연락을 주고 받고 하는데....
그 고참은 경기도 구석 시골에 사는데
거기서는 예비군 훈련을 하면 모이는 사람 대부분이 동네 선후배
학교 선후배랍니다
한 번은 예비군을 통솔하는 간부가 너무 까다롭게 굴었다네요...
그 때문에 많은 예비군들이 열을 받았나 봅니다.
나중에는 거기서 가장 선배되는 형이 지휘 통솔!!!
결국에는 예비군들이 집단 탈영을 했대나 우쨌대나... -_-;
이참에 예비군들도 단체를 결성 집단행동에 나서 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_-;
흑~~~ ToT
방금 군복 바지를 입어봤는데 바클이 무척이나 쪼이는 군요
내가 현역 시절에 그렇게 날씬했단 말인가~~~
오늘 비가 온다고 하던데... 죙일 비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참... 비오면 총도 못 쏠건데....쩝...)
그나마 동원훈련 안받는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
헤헤 그냥 이것 저것 끄적거려 봅니다.
뒷말 : 왠지 군복을 입으니 슬슬 잠이 오는게, 몸도 노곤해 지는 것 같내요
군복에 스며있는 이 신비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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