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자주 방문하는 회원입니다.
델파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지가 좁은 빌드 부분에 그나마 청량제 역활을 해주는
본 포럼이 있어 참 흐믓하게 생각하고 즐겨 찾고 있습니다.

도스시절 Borland C++만 쓰다가 윈도로 넘어오면서 VB가 나왔고
모두들 VB를쫒아 가든 시절에도 ..
나중에 Delphi가 나와서 모두들 그쪽으로 쫒아 가든 시절에도 ...
씁쓸하게 지켜 보다가 Builder 1.0이 나왔을때 정말 기다렸던 툴이란
생각에 모험을 했더랬죠
모험 ___ 음 당시 저로서는 모험이었죠 무지 고민했는데 과연 모두들 VB 아니면
Delphi 만이 최고의 툴이라 극찬을 하며 달려 갔기에 주변에서 아무도 쓰지 않는
툴을 선택하기엔 고민을 많이 했죠.

결론은 그래도 C,C++을 잡아야 만 Unix계열과 연관된 흐름을 놓치지 않고
갈수 있단 결론에 지금껏 빌드의 길을 온것 같습니다.

첨 1.0 버젼은 정말 무지 사용하기에 인내심을 필요로 했지만 .Borland를 믿어 보기로
하고 지금껏 왔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 고맙게 생각하고 잘 쓰고 있습니다.

뭐, 툴이야 뭐가 되든 특정 언어를 고집할 필요는 없죠, 어떤 툴이든 각자 자기의 색깔이
있고 그런부분들을 잘 활용하여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제품을 제공할수 있다면
개발자의 언어에 대한 고집은 접을수도 있어야겠죠.. 쩝

쩝 자꾸 엉뚱한 데로 말이 새내요..

음..
자주 이곳을 들러 많은 분들의 글을 보면서 도움을 받는 입장이고 다른 툴들처럼
사이트가 많은 것도 아닌데. 소신을 갖고 빌드에 정성을 솟고 있는 분들과 친분도
쌓고 싶은 맘만 항상 앞서다가 이렇게 글이라도 올릴까 해서 올려 봅니다.

오프라인 모임공지를 읽을때 마다 함 가볼까 여러번 망설이다 못가게 되더군요..

한 4년 전엔가 프로그램세계에서 필자들 연말 모임 초대를 받아서 갔든 적이있는데.
에구(@.@) 무척 놀랐습니다.   앞에 어떤 분의 글에도 있었는데 프로그래머 35이면 정년이라고....
당시 제나이 34이었는데 모인 30명정도의 필자들 중에 제 나이가 최고령(?)이더군요
그래서 참 기분이 ...
결국 2차 자리 옮길때 발걸음을 집으로 향했죠..

이글을 읽어시는 분들 중에서는 저보다 훨신 더 되신 분들도 많겠지만..
그런분들은 저랑 마찬가지로 모두들 조용히 지켜 보며 자기길을 가는 분들이 많을것으로
생각됩니다...

힘든 길을 가는 또 같은 길을 가는 선,후배님들과의 공감대를 이곳에서 누누히 느끼든 차에
두서 없이 이런 글을 함 올려 봤습니다.

다음에 오프라인 모임있을때 같이 참석할수 있는 용기가 제게 있엇음 좋겠네요

같은 길을 가는 모든 분들께 파이팅을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