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tual Dub을 이용한 인코딩은 몇 번 해 봤으나.. 이번에 윈도우 미디어 인코더를 첨(본격적으로) 써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하나 받았는데 900메가.. 짤라서 넣기도 애매하고 오버버닝도 위험하고.. 그렇다고 버리긴 아깝고 해서 VirtualDub으로 다시 인코딩해서 700이나 800메가로 꾸겨 넣으려고 했더니만.. 소스에 문제가 있는지 VirtualDub에서 못 읽더군요. 다행히 미디어인코더에서는 읽어지길래 오늘 새벽 2시쯤에 이리저리 시도해 봤습니다. 쓰는법을 잘 몰라서 헤매다가 어찌어찌 설정하고 인코딩을 시작했는데.. X나게 오래 걸리네요. 2패스방식으로 인코딩하는데 세월아 네월아... 8시간 걸린답니다.
켜놓고 걍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다 됐나.. 봤더니만.. 2패스 작업 50%정도 됐더군요. 근데.. 크기가 500메가.. 이대로 가다간 오히려 더 커지게 생겼습니다. 제가 쓰는법을 몰라서 설정을 어설프게 했다는걸 알게됐죠. 이젠 감이 좀 오더군요. 어케 쓰는건지. VBR방식으로 할 경우 전송률이 실제 변화는 있지만 그리 크지 않더군요. 다시 설정해서 시작하려고 하다가.. 아차.. 이거 CPU점유율 100%였지.. 서브피씨로 쓰는놈 켜서 그놈에다 걸었습니다. P4 1.6GHz 시스템입니다.
지금 오후 6시36분.. 2패스 40% 진행입니다. 허벌나게 오래 걸리는군요.
불쌍한 내 두번째 피씨..
이렇게 오랫동안 돌릴 가치가 있는 영화인지.. 쩝.. 걍 지워버리는게 속편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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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지정해둘 수 있습니다. 패패루님의 경우같은 실수를 막아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