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을 위한 힘은 오직 타인으로 부터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음으로써만 얻을 수 있다.
국가, 우연, 어떠한 외부세력에 의해서도 아닌 오직 스스로에게
모든 것을 기대함으로써만 얻을 수 있다
< 독일의 경영컨설턴트 라이하르트 K. 슈프렝어 >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 모르겠내요 T_T
지금 시간이 거의 오후 10시 30분...
오늘 하루를 1시간 반 정도 남겨둔 때군요
원래 오늘 아침 일찍 글을 올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있는 컴퓨터가 갑자기 맛이 가버리더군요
전부터 조금씩 이상한 증상이 있었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계속 썼는데 그게 화근이였습니다.
삼성 AS센터까지 들고 갔는데 거기 AS요원이 난쳐한 표정을 지으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브라운관 쪽 코일이 습기 때문에 합선을 일으켜서 완전히 맛이 갔답니다
자기도 왠만하면 수리비가 들더라도 수리해라는 쪽으로 말을 하는데
이건 수리하는 것 보다 차라리 새로 사는게 더 싸게 친답니다 T_T
흐미...
쩝...
이 참에 LCD 모니터를 하나 샀으면 싶은데
학생이 무슨 돈이 있습니까...
어떻게 중고를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습니다
호미로 막을 꺼 넉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이 있지요...
딱 그짝이내요
모니터를 쓴다면 아무리 못해도 5년 정도는 쓸 줄 알았는데
3년 반 쓰고 그냥 버리고 마내요
앞으로 모니터 주위로 물먹는 하마를 두어개 놔둘 작정입니다
집에 습기가 많은 분들은 한 번 신경 쓰세요...
다시 집에 와서... 기분도 별로 좋지 않고...
간밤에 덥고 잤던 이불하고 기타 등등을 햇볕에 말리려고 옥상에 널어 놓았습니다
날도 쨍쨍하고, 덥고
이참에 습기를 버금은 이불가지를 빳빳하게 말려서 기분 좋게 자자는 생각이였지요
저번 주 부터 한다 한다 하다가...
오늘에야 마음 잡고 널어 놓았는데 왠걸........ T^T
다시 집에 있다가 잠시 잠이 들었는데..........................
그 사이 비가 내린 겁니다... ToT
홀라당 다 젖었습니다.
더군다나...
이불을 다시 가져오니깐 비가 딱 그치더군요
흐~~~~~~~~~~
왜 하고 많은 날 중에 오늘 비가 내리는지...
아니면 어제나 내일 내리던가...
운수가 나빠도 너무 너무 나쁜 날 같습니다.
하긴 운수가 나쁜 날이 있어야 좋은 날도 있는거고... 하는 거지만...
집에 컴퓨터도 못쓰고... 날마다 올리는 글도 그냥 하루 빼먹을까 하다가..
여태까지 써온게 아까워서 지금 피시방에서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쩝...
안만 못써도 일년을 채워야지...
언제 운 좋은 날이 한 번 호출되려나~~~
오늘 배우는 교훈
1. 사람이던 모니터던 이상한 증상이 있으면 즉각즉각 검사를 받자
2. 이불을 말리기 전에 기상청 홈페이지를 방문하자
행복하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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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모니너는 중고로 하나 구입하셔야 하겠내요. 그래도 CRT는 비싸지 않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