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합창단 후배들이 정기연주회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선후배,동기들 보러 갔습니다.
마침 가방속에 디카(산요 MZ3 속칭 마징가3)가 있어서 열심히 찍어댔습니다.
동영상을 찍으려고 맨 앞줄로 갔습니다. 여학생(어쩌면 합창단 후배일지도 모르는) 한명이 뭔가를 들고 열심히 찍고 있었습니다. 동영상 촬영모드로 바꾸고 동영상을 열심히 찍고 있는데 옆의 그 여학생이 '앗!.......푸후후' 소리를 내는겁니다. 혹시 합창단원중에 하나가 노래부르다 웃긴 짓을 했나 했는데 그렇지도 않더군요. 고개를 돌려 그 여학생을 봤더니만.. 손에 마징가를 들고 있었습니다. 제꺼랑 똑같은...
'앗... 마징가네요..' '네...'
갑자기 더 이뻐보입니다.
저랑 똑같은 디카 쓰는 사람 첨봤습니다. 신기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때 디카 본전 다 뽑았습니다. 찍는 용도도 있었지만 프로그램 백업 및 이동용으로도 훌륭했습니다. 특히 변강쇠 베터리는 1주일 출장에도 끄떡없이 버텨줘서..
막 찍고 즐기는데는 아직까지는 마징가만한게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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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의 산요 디카 동호회에 오시면 마징가 유저만 대략 1,000명이 넘습니다.
상구님도 함 구경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