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Builder는
VC와 델파이를 합쳐놓은 것과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어떤 프로젝트든 저는 C++ Builder를 씁니다.
물론 일부 다른 툴과 언어를 쓸 경우도 있지만,
win 32 어플리케이션은 단연 C++ Builder입니다.
그런데 구인에 있어서 C++Builder보다 Delphi나 VC를 많이 찾는 이유는
VC는 개발툴 시장을 선점하여 이미 VC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라 다른 것으로
바꿀수 없는 이유가 클 것이며, 이미 파워 프로그래머들이 VC가 손에 익은 탓으로 보입니다.
델파이는 막강한 생산 능력과 컴포넌트의 뒷받침으로 이미 개척한 시장이
제법 큰 탓으로 보입니다.
C++Builder는 델파이의 개발 생산성과 C++의 막강함을 다 갖추고도
그 힘을 제대로 못 쓰는 것은 델파이의 막강한 컴포넌트들의 C++ Builder로의
이동이 늦은 이유로 보입니다.
실제 프로젝트에서 컴포넌트의 사용은 필수적이고, 개발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C++ Builder의 입지와 개발자들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는
델파이의 좋은 컴포넌트의 C++ Builder로의 컨버팅(고칠 것이 별로 없는 경우가 많지만)하는
작업을 뜻 있는 분들은 틈틈히 하는게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것이 VC로 경직된(?) C++ 개발 시장에 C++ Builder가 자리잡는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은 VC 것을 참조로 봐도 되고, 델파이 것을 참조로 봐도 되지만,
컴포넌트는 C++Builder용이 아니면 당장 프로젝트에 쓰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개발은 곧 시간과의 전쟁이기 때문인데, 안정적이며 만족할만한 컴포넌트야 말로,
훌륭한 개발의 파터너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뜻 있는 분들은 컴포넌트 자료실에 좋은 것을 많이 올려 놓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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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BCB가 국내 시장에 크게 퍼지지 않는 이유는 C++을 C++ 답게 사용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인 것 같습니다. 다른 툴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하실 분도 있으시겠지만, 쉬운것은 없죠. 단지 1%의 정도 차이가 있어도 느낄 수 있는 것이니까요. BCB는 좀더 C++을 C++ 답게 사용하는데, 포용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