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부터 집에 돈 한푼 못 벌어다 주니
집에서 요즘 저를 완전히 왕따 시킵니다.
아침에도 돈 좀 달라고 했다가 입닥치고 있으랍니다.
누구냐고요..
와이프입니다.
솔직히 요즘은 제가 되지도 않는 사업을 붙잡고
있는지 내 자신이 한심스럽습니다.
곧 좋아 질거라는 신념만으로 일년하고도 4개월을 버텨 왔는데
이젠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행복합니다.
두달만 있으면 이 시골길을 벗어나 8차선 대로를 달릴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자꾸 주위에서 무시하는것 같아 요즘은
기분이 영 아닙니다.
여러분도 힘이 드시죠.
그래도 우린 힘냅시다.
저도 아침에 일은 잊어 버려야죠..
오래오래 살아서 돈많이 벌어다가 와이프 앞에서 목에 깁스하고 살게요.
또 바람피워서 복수 해야죠..(농담. 남들이 말하는 완죤 공처가임..)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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