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uilder  |  Delphi  |  FireMonkey  |  C/C++  |  Free Pascal  |  Firebird
볼랜드포럼 BorlandForum
 경고! 게시물 작성자의 사전 허락없는 메일주소 추출행위 절대 금지
분야별 포럼
C++빌더
델파이
파이어몽키
C/C++
프리파스칼
파이어버드
볼랜드포럼 홈
헤드라인 뉴스
IT 뉴스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해피 브레이크
공동 프로젝트
구인/구직
회원 장터
건의사항
운영진 게시판
회원 메뉴
북마크
볼랜드포럼 광고 모집

자유게시판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8234] 머리 큰 자가 겪어야 할 슬픔... ToT
kongbw, 광양 [kongbw] 924 읽음    2003-12-16 00:18

저... 머리가 상당히 큽니다... -_-;

외모를 꾸미는 건 거의 어셈으로 3차원 그래픽을 구현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_-;

머리도 항상 짧게 깎고 다닙니다 그게 편하거든요
덕분에 친구들은 군바리냐고 막 갈굽니다


그런데.....


머리를 짧게 깎아서인지 요즘 머리 주변이 너무 춥습니다.

왠만한 모자 중에 머리에 들어가는 건 없고...


털모자 종류는 무난하게 들어가겠지 싶어서 옥션에서 싼거 주문을 했습니다

오늘 왔더군요.


기쁜 마음으로 뒤집어 썼지요

어떠냐고 가족들한테 물어봤습니다....



전부다 귀엽(?)다고 자지러집니다....   T_T


거울을 봤습니다.....................  ToT
제가 봐도 참 거시기 합니다.


동생이 한 마디 합니다.
"오빠야도 턱 깎아라~~~".............. TmT




작년 9월 오프 모임 때 1등으로 도착해서 그렇게 탐내던
볼랜드 마크가 세겨진 검은 모자를 쟁취했더랬지요

싸이즈를 풀(?)로 해야 겨우 들어가더군요

아무리 좋게 봐줄려고 해도...


모자를 두번 죽이는 거 같아... T_T   작은 누나 주고 말았습니다.



하긴.............


군대 갈 때 제일 걱정했던건

얼차려도

군대밥도

고참들 갈굼도

내무생활도


아닌......


제 머리에 맞는 전투모와 화이바가 있을까~~~??? 라는 거였지요


역시 군대는 군대였습니다...

싸이즈에 맞는게 있더군요  뽀대는 전혀 안났지만.... T_T



까짓거 싸나이 한 목숨, 올곧은 대나무 같아야 할 의지가 있어야죠...

남들이 뭐라고 하든... 쓰고 다니렵니다.

추워 죽겠는데 흉보고 나발이고 어딨습니까...



혹시 부산 지하철에서

꼭 세콤 선전할 때 나오는 얼굴 붉그래한(초난강 같은) 도둑 아저씨 처럼
털모자를 쓰고 있는 웃긴(?) 청년이 있으면 저 인지 아십시오...








싸나이 한 모옥숨~~~~ 무엇이 두려우랴~~~~~~~~~~~~~~


김상구.패패루 [peperu]   2003-12-16 02:07 X
저도.. 앞에서 보면 그럭저럭 봐줄만 하지만 앞뒤가 긴 관계로 야구모자를 쓰지 못합니다. 아무리 끝단에 끼워봐야... ㅠ ㅠ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번에 합창단 공연했을때 여친을 불렀는데 공연 끝나고 물었습니다.
'나 어떻디?'
'니 머리가 제일 크더라. 특히 들어가려고 옆으로 돌았을땐.. 엄청 크더라.'
-_-;;;;
충격이었슴다.. 전시회 하느라 이번 공연땐 머리도 못 깎고 무대 올랐는데.. ㅠ ㅠ
머리만 깎았어도.. 그렇게 크겐 안보였을텐데.. ㅠ ㅠ
김태선 [jsdkts]   2003-12-16 02:18 X
거두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각의 거두, OOO의 거두  등의 표현을 쓰죠. 요즘은 작은 대가리가 유행이라 잘 안쓰지만.)
거두란 말 그대로 머리가 크다는 것입니다.
머리가 크기 때문에 최고의 리더가 될수 있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인간 정신 작용의 총아는 머리에 있으며 머리가 크다는 것은 곧 신경 세포의 집적도가 크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머리가 작아 새대가리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보다
훨씬 귀한 사람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절대 어디가서 기죽지 마십시요.
남자가 여자보다 머리가 작을수 없는 이치와 같습니다.
그런데 머리크기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죠. 사람은 마음이 착해야 합니다.
kongbw, 광양 [kongbw]   2003-12-16 08:19 X
상구님한테도 그런 아픔(?)이 있었다니....   ^^;

그리고...

헤헤헤 태선님 말씀 고마워용~~~~~ ^o^
라이온킹 [ccys81]   2003-12-16 15:12 X
ㅠ.ㅜ 저는 이마가 넓다고 매일 놀림 당하고 군대에서는 ㅡㅡ;;;이마가 눈부시다고 저리치우리고 갈굼당하고.. 흑흑.. 지들은 얼마나 잘랐다고... 우리모두 왜모같다가 놀리지 맙시다.

+ -

관련 글 리스트
8234 머리 큰 자가 겪어야 할 슬픔... ToT kongbw, 광양 924 2003/12/16
Google
Copyright © 1999-2015, borlandforum.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