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탄찬밥님께서 신음어란 책에 대해서 물어보셨는데요...

일단 적자면...



책 이름   :  세상을 보는 지혜 (후편) 
책 지은이 :  뤼신우
책 옮긴이 :  박인용
출판사    :  아침나라(단행)


이구요...


책 머리말에 있는 걸 그대로 옮겨 볼게요
제가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보다 그게 더 나을 것 같내요...


보다 큰 뜻으로 세상을 보아야 한다.

뤼신우는 1536년에 출생하여 1619년에 사망한 중국 명대의 대학자이자 정치가이다.
벼슬이 그다지 높은 것도 아니고 학문이나 사상도 공자나 맹자처럼 알려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가 쓴 <신음어>는 세월이 지날수록 그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뤼신우가 살았던 당시도 오늘날처럼 혼미하여 삶의 기준이나 자기 가치관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때였다.
그는 오랜 관직 생활과 학문 연구와 제자들을 가르치는 활동을 통해서 도덕이나
공허한 사상만으로 위장되어 있는 현실과 인간들을 직시하면서 자신의 생각들을 정리하였다.


이렇게 하여 씌어진 <신음어>는 괴로움을 견디지 못해 튀어 나오는 신음이나 탄식처럼
가식 없는 솔직한 표현들로만 꽉 차있다. 그래서 그의 글들은 훨씬 예리한 설득력을 갖고 있다.


동양적이면서도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라는 면에서 서구적이기까지 한 그의 말들은 40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생명력을 잃지 않고 있다. 우리가 미처 하지 못했던 생각들, 생각은 하고 있었더라도
막연했던 사실들이 중요한 무엇을 발견했을 때 느끼는 기쁨과 깨달음으로 이해되고 쉽게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우리는 그의 가르침을 통해 인간이란 어떤 존재이며, 어떤 속성을 지니고 있는지 또 그들
인간들로 구성된 사회를 자기 뜻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들을 얻을
수 있다.


(이하 생략...  엄니께서 빨리 자라고 하시내요...  ^^;)



아무튼 꽤 괜찮은 책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사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럼 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