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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8331] 제주도 다녀왔슴다.
박지훈.임프 [cbuilder] 1074 읽음    2004-01-07 00:42
DSCF0188.JPG 325.8KB 신라호텔의 정원 바닷가쪽에 있는 벤치. 쉬리의 마지막 장면에 나왔던 곳입니다.
DSCF0260.JPG 309.7KB 중문 해수욕장입니다.
DSCF0278.JPG 318.9KB 몇개 호텔 사이를 잇는 언덕길 중턱 나무정자에 앉아봤습니다
DSCF0353.JPG 313.9KB 일출봉에서 해뜨는 거 보고 내려오는 길입니다.
DSCF0374.JPG 320.3KB 다 내려와서, 주차장에서 본 일출봉 전경입니다.
DSCF0385.JPG 316.5KB 제주도 서쪽의 협재 해수욕장 끝자락의 용암바위. 바다 색이 너무 이뻤습니다.
아래, 출발하기 전에도 썼습니다만.. 제주도엘 다녀왔습니다.
2박3일 동안 잘 쉬고 왔지요. 도착한 첫날은 그동안 밀린 잠을 자느라 그냥 하루를 넘기구요.
이틀째에는 호텔 정원과 부근을 돌아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근만 돌아봐도 꽤 멋지더군요.
쉬러 간 거니깐 넘 멀리 안돌아다녔습니다. 그래도 근처에 영화 쉬리의 마지막 장면을 찍었던 벤치와
드라마 올인을 찍은 컨벤션 센터같은 여러분들도 보셨을만한 곳이 있더군요.

돌아오던 셋째날엔 새벽 네시에 일어나서리 렌트카로 새벽부터 성산까지 달려가서 일출봉에도 올라가보고
(구름이 조금 껴서 해가 떠오르는 장면은 좀 별루였습니다만) 식사후엔 성산 반대쪽인 서쪽 해안쪽을 따라
돌면서 몇군데를 들러서 공항까지 갔습니다. 군데군데 이름이 난 공원같은 데도 잠깐씩 멈춰봤습니다만
그다지 구미가 당기지 않아서 바로 나와버렸지요.

속속들이 다 들러본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제일의 관광지라는 제주도의 이름난 곳들이 실제로 가보니
생각보다 조잡하고 불친절하다는 느낌이어서 좀 안타까웠습니다. 중문관광단지 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이
황당하게도 테디베어(북실북실한 곰인형 있죠) 박물관이라든지, 어딜 가든 이름난 곳이면 6000~7000원씩
입장료를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 내용이나 관리 수준은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든지, 곳곳의 도로를 지나는
차나 사람들의 입장은 거의 감안하지 않고 중구난방으로 파헤쳐놓고 공사중이었던 모습들, 80키로 속도 구간이
시작되고 불과 몇백미터만에 60키로로 바뀌고 또 그 직후에 속도카메라가 있었다든지, 가격을 물어보고 안샀다고
뒤통수에 대고 기분나쁘다고 투덜대던 행상 아줌마까지...

그저 안타까웠습니다. 그나마 호텔의 정원이 너무나 깔끔하고 호젓해서 잘 쉬고 오기는 했습니다만, 사실
호텔이야 특급호텔이면 어디나 그렇지 않습니까. 다시 제주도를 가겠느냐고 누가 물어보면 고개를 저을 것
같습니다. 신혼여행으로 필리핀쪽 리조트에 갔었고 말레이시아에 몇달씩 출장도 가있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유명한 관광지라면 갖추어야 할 서비스랄까 관광객을 대하는 태도 등에 대해 눈높이가 있었으니까요.
다시 며칠간의 휴가가 주어지고 어느정도의 자금 여유가 있다면, 얼마 정도 더 보태서 동남아쪽의 친절한
관광지를 찾고 싶어질 거 같습니다.

그래도 드라이브는 정말 잘 했습니다. 속도카메라가 많아서 밟기는 좀 그랬습니다만, 한적하고 경치좋은
도로로 몇시간씩 달리는 기분은 꽤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역시, 표지판이 영 엉망이었던 것은 짚고 넘어가야
할 거 같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여유가 있었기에 좀 헤맸어도 여유있게 드라이브를 했습니다만, 만약 시간이
촉박했으면 엄청 짜증이 났겠지요.

찍었던 사진들 몇장을 골라서 올립니다. 더 멋진 곳도 많았지만 사진찍는 데에 그리 신경쓰지 않았나봅니다.
3일간 자알~ 쉬었으니, 내일부터는 또 이래저래 바쁜 일들을 해나가야지요.

그럼...
oseb [oseb]   2004-01-07 19:20 X
3일간 잘 보내셨군요.
사진 구경 잘 했습니다. 우리는 스냅사진 찍을 때  정면을 많이 찍네요. ^^
김상구.패패루 [peperu]   2004-01-08 01:18 X
예전에 혼자 제주도 여행갔을때.. 전 협재해수욕장이 너무 인상적이었는데요..
바다 색이 너무 멋졌거든요. 투명색부터 진남색까지.. 새벽에 가서 더 인상적이었는지도 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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