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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박스를 교체하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가더군요.
양쪽문, 트렁크, 핸들에 있는 키박스... 예전에 나뭇가지로 쑤셔 놓은걸 하루종일 매달려서 가루ㅗ 낸적이 있었습니다. 먼저 아주 가느다란(피아노선만큼 가느다란) 쇠심을 쇠톱과 줄로 갈아서 스크류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으로 쑤서가면서 나뭇가지를 조각내면서 끄집어 냈고요..(스크류를 만든건 더 들어가는걸 막아보려고...) 또다른 쇠심에는 최대한 거칠게 만들어서 박혀 있는 나뭇가지를 잘게 부수었습니다. 물론 잘 안되기에 하루종일 매달렸지요. 최대한 잘게 부수고 나서(후레쉬, 돋보기로 보고 부시고..다시 보고 부시고...)라이터에서 라이터 돌을 빼내서 아주 조심스럽게 갈아 가루를 내고, 화약가루도 준비해서 같이 섞은후 거기에 풀을 먹였습니다. 그냥 문방구에서 파는 화약만 하면 좀 약하니까 라이터돌을 갈아서 썼습니다.(딱허니 화약 구할데도 없고..) 좀 굳으면 이걸 구멍에 쑤셔넣기 용이해 지는데 잘 쑤셔넣고 불을 붙입니다. (그전에 열쇠구멍 주위에 넓게 테이프를 붙여 주시는게 좋습니다. 화약으로 인해 주변이 안상하게요.) 불을 붙이면 순식간에 타버리는데... 다시 쇠심으로 쑤석 거리면서 긁어 냅니다. (전 불붙이고 쇠심으로 쑤석 거리고 진공 청소기와 납 흡입기로 뽑아내기를 수없이 했었네요..) 풀과 화약의 배합이 좋아야 뽑아낼때 좋더군요. 암튼, 이러기를 수차례 하니 키를 넣을수가 있었습니다. 주의: 라이터돌의 배합이 많으면 쇠가 상하고..풀의 배합이 많으면 타고남은 찌꺼기가 많아집니다.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차가 중고고 손재주가 있다면 한번쯤 해보실만한 방법이 아닌가 싶어서 적어 봅니다. 무엇보다도 키박스에 나뭇가지 박혀본 사람은 그 심정을 잘 알수 있을거 같아서 적어 봅니다. 관련 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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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세상 각박해졌죠. 어떻게 나무토막 꺼내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죠?
그런 짓 한 놈은 찾아내서 족쳐야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