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을 비교하기전에, 각 업체에 의심되는 또는 타 안티바이러스에서
    검사못하는 파일이 있다면 신고해주세요. ###

"제가 느낀" 안티바이러스(백신)프로그램들에 대해서 글 남길께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은 v3, 바이로봇 4.0, 터보백신ai, Antivir, Avast!
이렇게 5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을 권유하는 기준은 1) 최신 바이러스가 나왔을때 얼마나 빨리 대처하느냐
2) 프로그램이 얼마나 가벼우냐 입니다.

1. v3 2002 deluxe
한국의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하면 생각나는게 v3죠. v3 v.189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xt 시절에 흑백모니터에도 잘 돌아가더군요......

v3같은 경우, 안철수연구소에 신고되는 악성코드(바이러스 + 웜 + 트로이목마 + 백도어 + 등등등)
샘플이 가장 많더군요. 그래서 다른 국산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잡는것 같고요.

최신 악성코드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는 외국보다 느립니다. 최근에 신종 악성코드들을 보면서
느낀건 확실히 외산 안티바이러스 회사가 정보가 단연빠르며, 업데이트도 빠릅니다. mydoom 이나
bagle같은것도 외국에서 먼저 정보가 올라왔고요(당연히 외국에서 크게퍼졌으니까) 안철수연구소
같은 경우에는 27일 오전 8시경에 관련 정보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산 악성코드 - 얼마전 neomail 같은것 - 같은 경우는 단연 안철수연구소가 앞서죠.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그래서 초보자용으로 딱 알맞죠. 외산백신 보다는 가볍고 빠릅
니다. 안철수박사의 특정위치검색알고리즘이 비교적 빠르게 해주었고, 워프엔진으로 더욱어 강력
하게 되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국산백신 프로그램중에서는 가장 무난한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용하기 편하고 무겁다고
하기에는 외산백신에 비해서는 너무 가볍습니다.

2. Virobot Expert 4.0

바이로봇은 90년대 중후반 PC통신에서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만드는 사람들이 만든 회사입니다.
97`99년사이 PC통신에는 아마추어 안티바이러스 개발자들이 갑자기 늘어나는 시기였습니다.

Virobot도 v3못지 않게 많은 악성코드를 검사/치료 할 수 있습니다. 하우리에도 신고되는 악성
코드의 수가 많은지 업데이트 날짜마다 많은 양의 악성코드들이 업데이트 되고요.

바이로봇 역시 최신 악성코드는 외국보다 느립니다. 그래서 최신 악성코드 정보는 대부분 외국
에서 얻는게 대부분이고요, 하우리 같은경우 보통 오전 8시~10시 쯤에 관련 정보가 업로드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산 악성코드 검사/치료하는것도 앞섭니다. 예를들어 neomail 변종같은경우도 몇개는
하우리가 먼저 검사/치료 가능했습니다.

프로그램이 v3보다는 약간더 불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는데
그래도 약간 불편함이 느낄정도죠. 그러나 악성코드 검사/치료에는 v3 못지 않게 빠릅니다. 마
찬가지로 특정위치검색알고리즘을 사용합니다.(전체 검사는 경우도 있고, 대게 특정위치검사알
고리즘을 사용합니다. v3도 마찬가집니다. 적절한 상황에 따라 검사방법이 달라집니다.)

하우리의 바이로봇은 v3보다는 약간다 가볍게 느껴집니다. 외산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설치하
면 컴이 엄청나게 느려지는 느낌이 있는데, 바이로봇은 별로 더군요.

결론적으로 바이로봇은 초보자에게는 약간 불편하나 v3만큼 좋은 프로그램이며, v3보다는 약간더
가볍게 느껴집니다. 역시 외산에 비해서는 엄청나게 가볍죠.

3. 터보백신 Ai

도스시절에 v3에 대항할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하면, 단연 터보백신이었죠. 그때 어느 바이러스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v3로 치료못하는걸 터보백신이 치료한다면서 엄청나게 유명해졌죠.

터보백신은 회사 만든지 얼마 안되어서인지는 몰라도 많은 양의 악성코드를 검사/치료 못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지금 터보백신은 대략 9000 종의 악성코드를 치료할수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v3와 바이로봇같은경우 대략 23,000~25,000종의 악성코드) 하우리에 신고되는 악성코드 샘플수가
적어서 인지, 아니면 실력이 부족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신고되는 샘플수가 적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터보백신 또한 최신 악성코드는 외국보다 느립니다. 그리고 안철수연구소와 하우리보다도 느린것
또한 사실입니다. 악성코드 샘플이 부족한 관계로..... 그리고 악성코드의 정보도 다른 업체보다
도 부족합니다.

외산 안티바이러스는 악성코드를 많이 잡아내므로 프로그램이 무겁다고 할수 있습니다. (검사 방
법 제외 등 다른 조건은 제외)터보백신은 제가 사용한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중에서 가장 가볍습니다.
설치프로그램은 3.4Mb밖에 안되더군요. 디스크 2장크기.

사용법은 가장 간단합니다. 제가 보기로는 터보백신 전체적인 인터페이스가 v3를 따라한것 같은데,
가장 중요한 기능 몇개만 넣어놔서 사용하기가 엄청 편합니다. 때로는 v3보다 더 편하다고 느낄때
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가장 가장 가벼우면서 사용하기 편리하나, 최신 악성코드에 대한 대처가 상대적으로 느
립니다.

4 바이러스 체이서

저는 바이러스 체이서에 안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메일넷에 가보면 바이러스 체이서 서포터
까페아 있을래 거기 가봤더니 1년동안 무료로 사용할수 있더군요. 그래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바이러스 체이서 만드는 회사의 언론플레이가 마음에 안듭니다.

바이러스 체이서는 Dr.Web엔진을 사용하고 있긴하나 최신 악성코드 대처 능력는 빠르다고 할 수 있
습니다. 업데이트는 실시간으로 이루어 지므로 따로 업데이트 프로그램이나 예약같은걸 안해놔도
됩니다. 자동적으로 다 됩니다.

바이러스 체이서 같은경우 회사홈페이지에 업로드 되는 정보는 다른 업체보다는 많이 느립니다. 사용
자들에게 바이러스 정보를 얼마나 어떻게 제공해주느냐도 중요한 관건이 됩니다.

한국산 악성코드에 대해서는 저는 대채적으로 회의적입니다. 안철수연구소, 하우리, 에브리존보다 느릴
때가 자주 있기 때문이죠.

프로그램은 사용하기에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바이러스 체이서 설치할때 다른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은 사용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즉, 설치할때 다른 안티바이러스프로그램 설치 되어 있으면 바이러스 체이
서 설치 못한다는것.

악성코드 검사 속도에는 다른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보다 느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
의 말대로 확장자를 구분해서 검사는것 보다는 더 낳다는등의 말은 변명에 불과합니다..) 노턴 등등에
비해서는 빠르죠.

바이러스 체이서의 실시간 감시기능은 절대 종료시킬수 없습니다. 아니, 바이러스 체이서에 싫시간 감시
프로그램 종료하는게 없습니다. 이것이 약간 불편합니다.

최근에 개인적으로 느낀 문제점은, 자동적으로 실시간 업데이트가 된다면, 컴퓨터 바이러스 검사기록
이나 목록등도 자동적으로 빼내갈수 있지 않냐는 것입니다. 즉. 스파이웨어 기능도 할수 있지 않냐
는것입니다. 악성코드 검사후 로그파일이 남습니다. 로그파일을 바이러스 체이서 회사에 가지고 가고
그것을 가지고 '현재 바이러스 실시간 감염 현황'이란것도 만들수 있고 보도자료도 내놓을수도 있습니다.

결론은 바이러스 체이서는 악성코드는 많이 잡으며 사용방법도 편하고, 속도는 노턴과 v3의 중간쯤되나,
다른 제반 조건의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