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ㅜ.ㅜ
거의 코드 크기가 50MB에 육박하는 놈이었죠...
몇 년째 혼자서 작업하다 보니까 몇 몇 놈들이 필요없게 되어 버리는 상황이 종종 발생합니다.
물론, 제가 제대로 설계를 안하는 탓이 크지요.

싹뚝....싹뚝.... 잘랐지요.

하지만... 나중에 쓸 부분이 생기더군요... ㅜ.ㅜ
차라리 기억에 대충 남지만 않았으면, 편하게 첨부터 할 것을... 기억에 남아 있는 끈을 잡고
발버둥을 치다가 삽질만 했었습니다.

저는 그냥 심심할 때 대충 이런 기능이 필요할 것 같다...하는 것을 함수나 클래스로
만들어 놓습니다. 그러다가 싹뚝 잘라버리는 경우... 나중에 정말 필요할 때가 생기지요...

요즘은 소스 코드가 700메가에 다른 3DS파일, 옷감파일(텍스처매핑할 때...) 요런 놈들까지
관리를 하다보니까 문서화가 안될 수가 없더군요... 기억을 도통 못하니...

필요없는 코드.... 지우지 마세요. 필요할 때가 생길지도 몰라요...

참... 비줠씨뿔뿔 말고, 빌더에서 OpenGL 프로그래밍에 대한 자료가 있는 곳 아시나요?
제가 지금 일하고 있는 사무실에서는 비줠씨만 있고, SGI 돌립니다.

커크 님이 쓰신 글 :
: 쩝.. 코딩을 하다보면 기획이 잘못되거나 사라질지도 모르는 기능때문에
:
: 코드를 주석처리 할 일이 생기죠.... 설명은 달아놓은 주석은 많이 씁니다만..
:
: 근데 저는 코드들이 그런식으로 주석처리 되는걸 걍 보고 못넘김다..
:
: 나중에라도 그 기능이 다시 들어가게 될지 모르는데 그 코드를 꼭 지워야 속이 풀립니다.
:
: 주석처리 하면 왠지 기분이 찜찜하고 쩝....
:
: 방금전에도 크지 않은 클래스 두개가 기능변경으로 사라지게 되었는데요..
:
: 그 클래스 걍 지워버리고 싶은 욕망이.... 아그....
:
: 결벽증인가.. 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