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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8511] 공무원하면 장땡인가.... -_-a...
kongbw, 광양 [kongbw] 1233 읽음    2004-02-18 17:56
평소 저희 큰 누님한테서 잔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공무원이 짱이다!"
"공사에 취직하는 것도 괜찮다."
이런 류에 들어가는 잔소리를 귀맛(?) 대로 골라 듣지요... -_-;


허구한 날 공무원 타령을 들어도 그냥 그런가 부다 하고
듣는 족족 한 귀로 흘려 보냈는데


오늘은 아침밥을 먹는데 난데 없이 아버지께서 공무원 이야기를 꺼내시내요...  쩝...



"앞으로 너 자신을 갈고 닦아서 나라에서 내려 주는 녹을 받아 먹을 수 있도록 하여라~~~!"

라고 강력하게 권고(?) 겸 강요(?)는 하지 않고

한 번 공무원 쪽으로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지 않으려나 설레무네~~~~
로 돌려 말씀하시더군요... (-_-)


에효~~~~~~~~~~

공무원을 하면 만사만고 땡인지 원...


하긴 요즘 학교 도서관을 둘러보면 열에 여섯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나머지는 토익 공부를 하더군요



공무원이라~~~~~~~~~~~~~~~~~~~~~~~~~~~~~~~~~~~~~~~~~~

저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공무원 체질은 아닌 것 같던데....
그나마 군인을 해라면 좀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




"아버지 10~15년 전 만해도 누가 공무원을 하려고 했어요.
앞으로 세상이 또 어떻게 변할지 누가 알아요."
라고 당당하게 말했다가 쿠사리(핀잔)만 먹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공무원 만큼 안전빵이 없다나 뭐래나.........






"그래 광양아! 열심히 노력해서 대한민국 IT업계를 짊어지고 나갈
백옥 같은 주춧돌이 되려무나~~~~!"
라고 어깨를 토닥거려 줘도 시원찮을 판에 아침부터 공무원 이야기나 꺼내고....  쩝....


빨리 이노무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해야겠내요... 제 마음대로 될진 모르지만.....





찝찝엉큼 씁쓰구리한 기분에 넉두리 한 번 올려봤습니다.
subspace.케이블가이 [subspace]   2004-02-19 00:33 X
지금 생각하면.. 공무원했으면 이 고생 안할껄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
뭐... 장단점은 있습니다. 골치아픈거 싫고 편하게(?) 일하고 싶으시면 공무원하시는 것도.. 물론 공무원도 당연히 힘들거 있습니다. 다만 우리 IT에서 열씸히 고생하는 거에 비하면 장땡이죠.. 기간 채우면 어렵지않게 진급하지.. 잘 안짜르지..
그렇지만 뭔가 변화를 좋아하고 모험을 좋아한다면, 공무원은 어렵지 않나 생각되네요. 상사 눈치봐야지.. 경직된 사무실에서 일하지.. 쩝.. 좋은 직업이죠.. 답답한 직업이고.. 때론 한심한(?) 사람들이 공무원이라.. 공무원이 욕먹기도 하죠..
김성진.kark [kark]   2004-02-19 08:11 X
쉬운일이 어딨습니까...뭘로 평가할지만 생각하시길...
조해진 [mastercho]   2004-02-19 09:40 X
전 , 공무원 하느니 차라리 죽겠습니다

젊은 나이에 제일 꿈과 미래도 없이..... 그저  남들이 ..... 편하다니까

직업으로 선택하는 모습...... 아주 싫어합니다


전 꿈이 없는 삶을 생각한다면..... 내가 더 살아서 뭐할까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냥 마지못해 사는 , 연명하는 삶 밖에 되지 않을것입니다
제이 [jshin]   2004-02-19 11:52 X
제 동생이 공무원입니다. 시청에서 일하고 있지요. 평균적으로 집에 오는 시간은 보통 밤 11시가 넘습니다. 건설과라서 그런지 일에 치여 살더라구요. 공무원이 된 지 벌써 5년이 넘은거 같은데 봉급은 쥐꼬리의 10분의 1쯤 될려나. 제수씨가 학원을 경영하고 있어서 그렇지 안그러면 애들 유치원도 못보내겠더라구요. 마땅히 다른 거 할거 없어서 거기에 목메달고 있지만 때려치우고 싶다고 한 것이 벌써 수십번...
고급 공무원이면 모를까, 아님, 돈이 많아서 급여에 신경쓰지 않음 모를까,
대한민국 공무원, 정말 다시 생각해 보심이...
oseb [oseb]   2004-02-19 12:55 X
현재 구조로써는 대한민국 공무원이 제일 안정된 직업입니다.
월급수준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웬만한 중기업보다는 높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시간이 많기 때문에 여가를 즐길 기회가 많습니다.
일부 부서에서 늦게까지 일하는 경우가 있지만 모두가 아닙니다.
제일 좋은 곳은 역시 행정파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광양님이 이쪽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면 한번 직접 알아보세요.
개인적으로 추천하라면 두 손들고 권하겠습니다.
kongbw, 광양 [kongbw]   2004-02-19 13:40 X
한 때 군대에 다시 가보는 게 어떨까 하고 생각해 봤는데....
정답이 아니더군요  ^^a...


문득... 군대에서 고참들이 저보고
말뚝 박으면 정말 잘 할 것 같다고 칭찬아닌 칭찬을 해주던 기억이 세록세록... -_-;
남병철.레조 [lezo]   2004-02-20 13:50 X
공무원.. 특히 행정직은 좋은것 같습니다. ^^
말그대로 삶의 여유를 얻을 수 있죠. 저라면 그 여유를 프로그램 공부로 다시 환산할 수도 있지만 ㅡㅡ;; 암튼 현재 회사다니는 프로그래머들중 상당수가 불규칙적 생활이 꽤 많습니다. 몸을 움직여주는 충분한 휴식 시간이 없을뿐더러 그럴 기회마저 너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일매일의 규칙적 유휴시간이 평균적으로 잘 안나온다는 말입니다. 안타깝지만..)

하지만 공무원 특히 행정직쪽을 보면 규칙적 시간 계획이 비교적 가능하고 실제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들이 공부하다보면 행정의 구조상 그러한 여유가 생길수밖에 없는 순간이 있다고 나온다네요... 공식화된 여유라는 말이죠.. ㅡㅡ;

무엇보다 공무원이 끌리는건 바로 그러한 여유...
언제나 20대의 젊은 피가 아니란걸 주변 사람을 통해서 보게되니 공무원도 나름의 설득력은 있는것같습니다.
젊어서 열정의 한방~이란것도 매력있지만, 현실의 삶은 극히 소수의 사람들에게 그러한 길이 열리기 쉽습니다.(사실 개발자 자체 단위 구릅이 소수 집단이겠지만..)

9급으로 몇달 학원다니면 열심히 준비하면 공무원 되는게 그리 힘들진 않을것같습니다.
게다가 의욕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무원의 여유를 7급 / 5급(고시;; )으로 확대할 수도 있겠지요. ^^

공무원 5급이면 족보에도 관직명이 있는 이름으로 넣어준다네요 ^^ ㅎㅎ
당장은 우습게 들리지만, 앞으로 500년 후에 대한민국이 망하고? 새로운 세계통일 혹은 지역통일(아시아권/ 유럽권 / 등등.. )국가가 새로이 재편될 쯤이면 먼 조상의 족보를 볼때 이름에 관직 정도는 붙어있는 사람이라 평가 받겠죠 ㅎㅎ
(이런걸 생각하는것도 한편 우습기도 하지만 재밌네요 ^^)

아무튼 공무원을 결정하는 중심은 바로 자신이기에 자신이 현재 공무원 말고 하려고하는일에 소질이 있는지 명확히 확인하고 아니다 싶으면 자신에 맞는 공직으로 도전해 보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중요한건 우물쭈물 살짝살짝 이것저것만 계속해서는 ㅡㅡ; 밥먹기 힘든게 세상이겠지요...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갈고 닦으면 어디에서든 매력있는 사람이 되리라 봅니다.

이런 생각 하다보면... 저도 그냥 민중속에 묻혀 말직 공무원의 한사람으로 조용히 살다가 조용히 있는듯 없는듯 가고싶은 생각도 듭니다. ^^
(그렇다고 뭔가 큰일? 저질러 보고 싶은 사람은 아닙니다. ^^;; )

공무원의 현대적 뉘앙스가 그래서 위처럼 적어본것 뿐입니다.
제가 공무원가면? 당연~ 공무원에서도 열심히 재밌게 살아야죠~ ㅎㅎ
왕대박 [emrwo]   2004-02-20 15:29 X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 군요.
공무원, 공사직원 ... 들도 나름데로 애로가 있더라구요.
어떻게 들으면 "짜식~ 그런것도 고민이야!!" 라고 말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떤 자리에 있건간에 나름데로의 힘든 점은 있습니다.
조금오래전에 TV에서 시장에서 리어카에 양말파는 아저씨가 나왔습니다.
실은 대형 수퍼를 가지고 있는 사장이더라구요. 대형슈퍼를 차리기위한
종자돈은 양말팔아서 마련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때를 못있어서 때때로나와서
양말을 판다고 하더군요. 방송용 쑈일지도 모르지만...그 모습이 진솔해 보였습니다.
안정적인 직장, 돈과는 별개로  분명히 우리가 원하는 뭔가가 있습니다.
물론, 직장과 돈을 원할 수도 있죠. ^^
남이볼때 웃기지도 않을지 모르지만,내가 좋다면 그게 뭐라도 해봄직하다고 봅니다.
공무원이요.. 해보고 싶으시면 도전하세요. 함 해보고 싶다면요 ^^
김성철.마법사 [douner]   2004-02-20 22:32 X
웰빙족과 2jobs 족에게 인기가 많은 직업이 공무원입니다.
즉, 여가를 활용해서 제 2의 꿈을 이루려는 사람들입니다.
아이슈타인이 E=mc^2 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공무원이었기 때문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이 우리에게 여가가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주죠.

공무원은 여가도 충분히 보장되고 일도 그리 힘든 것도 없고 초봉은 적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월급이 차곡차곡 오르기 때문에 나이가 많이들면 오히려 공무원이 더 좋겠죠..

5일근무제가 도입되면 여유는 정말 충분하고 약간은 부족하지만 얼마간의 돈이 꾸준히 들어오고 생각만 있다면 자신이 꿈꾸는 삶을 충분히 살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전 체질에 안 맞아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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