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일 드뎌 유럽으로 떠납니다. 내일 당장 가는건 아니지만 미리 글을 올리는 것은.. 3월2일 중국을 다녀왔다가 3일 후 바로 유럽으로 떠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정신없을 듯 하네요. 아직 시간여유 충분하다고 룰루랄라 지내다가 갑자기 중국에 전시회 보러 가게 돼버려서 X됐습니다.
항공권은 일본경유, 돌아오는 길에 4일 스탑오버 옵션까지 걸고도 70만원밖에 안되는 파격적인 것을 잘 구입했습니다. 무리해서 폴란드를 다녀오려고(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폴란드 종이모형.. 왕창 사올 예정..ㅋㅋ) 가장 일반적인 런던in 파리out을 하지 못하고 런던in 프랑크푸르트out으로 일정을 짜다보니 유레일패스 쓰기가 엄청 어렵네요. 21일짜리로도 간들간들해서.. 결국 막판에 유레일 셀렉트패스를 쓰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지금도 일정 수정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아직 유레일 패스는 구입도 못했죠. 걱정됩니다.. ㅠ ㅠ
대충의 일정은
서울-도쿄-런던-암스텔담-파리-니스-로마-피렌체-베니스-쮜리히(루체른/인터라켄)-뮌헨-짤즈부르크-비엔나-프라하-바르샤바-베를린-드레스덴-프랑크푸르트-도쿄-서울
오는 길에 일본에서 한 사흘 머물면서 친구도 보고 맛난것도 먹고, 플라모델도 몇 개 사올 생각입니다.
일정 짜는게 물론 즐겁고 설레이기도 하지만 여간 스트레스 받는 일이 아니네요.. 요즘엔 밤에 가끔 악몽도 꿉니다. 유럽에서 미아되는.. ㅠ ㅠ
아무튼.. 여행 준비한답시고 이리저리 다니느라 요즘 포럼에 글도 잘 못 남겼는데 앞으로 한달간은 더욱 조용하겠네요. ^^ 가끔 인터넷 쓸 수 있는 환경이 되면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참, 서울로는 4월9일에 돌아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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