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가 바로 저 앞입니다.
노무현을 당선시키면서 우리는 이제 승리했다고 외쳤습니다. 고지에 올랐다고 환호했습니다.
세상이 바뀌었다고, 이제 새 정치, 새 나라가 시작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저 썩어빠진 두 야당의 국회의원들의 존재를 잊고 너무도 쉽게 열광했었습니다.
그들이 어떤 놈들인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쉽게 물러서리라고 기대를 했다니, 우리가 너무 순진했습니다.
그래도 재역전의 기회는 계속 있습니다.
당장 4월 15일에 총선이 있고, 또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는 없기는 하지만, 두번의 기회 모두 우리 개혁세력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이렇게 국민들의 민심을 정면으로 이반하고 탄핵을 강행한 두 야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는
결코 없을 것입니다. 또한 재야의 헌법학자들도 이미 압도적인 다수로 탄핵사유가 되지 않으며 자신이
헌법재판관이라고 할 때 부결시킬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민변도 변협도 모두 반대했습니다.
이미 시대는 바뀌었습니다. 숫자로도, 우리는 이미 승리했습니다.
썩은 권력의 마지막 찌꺼기를 조금이라도 더 빨아먹으려 발악하는 193명의 국회의원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그들 스스로가 남은 명을 재촉해버렸습니다.
총선에서 심판합시다. 결단코, 마지막 한놈까지 추호의 용서도 허락해서는 안됩니다.
대통령의 사과도 무시하고 국민의 민의도 무시하고 강행한 만큼, 그들의 사과는 더욱 들어줄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남은 유일한 적은, 우리 스스로의 좌절과 자조입니다. 또 졌어, 이봐, 우리나라는 이래서 안돼,
그럴 수밖에 없었어, 라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마지막 적입니다. 결코 웅크러들지 마십시오.
우리의 완전하고 순수한 승리는 이제 바로 코앞에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 여의도로 갑니다. 분통이 터져 죽지 않으려고, 갑니다.
같이 외치실 분들, 일곱시 전에 도착해 있겠습니다. 연락하세요.
017-737-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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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정치와 상관이 없다고 하는 경우 그것은 자신은 공기로 호흡을 하면서 공기가 오염되는 것에 관심이 없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들이 이 상황을 이해하고 합리적 판단을 하게 해야 합니다.
이를 갈고서 4.15 총선때 그들을 심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