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이 없습니다...
이제까지 정치에 관련된 글 한번도 포럼에 쓰지 않았는데....
제가 좋아하는 후보가 있듯이.. 다른 사람의 의견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
묵묵히 그 사람과의 이견을 인정하고 이해하였었는데...
음...
확실한 것은..
정치적인 문제.. 너편 내편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내 나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문제라는 점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군요..
어떻게 보면..
저도 학생이고.. 20대 중반인 나이에...
그 예전 .. 군사 쿠테타 일어날때 그 수 많은 학생들의 입장이 저라고 다시 생각해보면..
전 그 분들보다 정치에 많은 관심이 있었던것 같지는 않군요...
제.. 혜화동 고등학교 모교에는 담벼락을 빨갛게 도색을 해놨는데..
지금은 데이트코스로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그 담벼락이..
우리의 고등학교 선배들이 쿠테타로 인해.. 그곳에 많은 피를 뿌렸던..
그 담벼락이라 선생님들께 전해 들은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저는.. 제 주위 또래 사람들은..
정치에.. 아니.. 나라에.. 관심이 너무 없습니다...
여의도 촛불 시위보다..
인터넷에서 익명으로 쓰는 그런 글이 더욱 익숙한 우리들..
그러기에 더 불안합니다...
한숨만 나옵니다....
전...
이제까지 역사 교과서는 먼 선조들의 이야기 인줄로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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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장기적인 시위는 사회적인 현상이 됩니다. 관심없던 사람들도 의식을 갖게 만듭니다.
당장 크게 문제 의식을 가진 사람들만 시위에 나서더라도 나라를 흔들 기초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