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 발악을 해도 이미 역사의 흐름이 바뀐 것입니다.
수구 기득권층이여 반항 그만하고 조용히 물러나거라..
마이 뭇다 아이가...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menu=c10300&no=159508&rel_no=1
"헌재에서 탄핵 결정해도 지지하지 않겠다" 64%
KSOI-TNS 여론조사... 우리당 50.1· 한나라 19.9· 민노당 5.6· 민주당 2.8
손병관(patrick21) 기자
국민 3명 가운데 2명은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탄핵을 결정하더라도 이를 지지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김헌태)가 지난 24일 TNS에 의뢰, 전국의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만약 헌재에서 탄핵이 통과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64.0%는 '야당이 탄핵을 정치공세로 이용한 만큼 절대로 지지하지 않을 것', 27.3%는 '탄핵이 이유가 있었던 만큼 야당을 지지하게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95% 신뢰도에 표본오차 ±3.7%)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중 6명 이상이 탄핵에 찬성하면 노 대통령은 곧바로 파면되고 향후 5년간 공직에 취임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이 같은 조사결과는 헌재의 법리적 판단과 상관없이 상당수의 국민들이 탄핵의 부당성에 공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헌재의 최종심판에도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탄핵정국이 창출해낸 정치지형 또한 바뀌지 않았다. 총선 정당지지도는 열린우리당이 50.1%로 여전히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한나라당 19.9%, 민주노동당 5.6%, 민주당 2.8%, 자민련 1.3%의 순이었다. (무당파 20.3%)
탄핵안 가결직전(8일) 조사에서는 우리당 27.2%, 한나라당 17.8%, 민주당 10.3%의 순. 우리당이 지지도가 22.9% 급상승한 반면, 한나라당은 2.1% 상승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큰 손해를 본 셈이다. 지지층의 대거이탈과 함께 내분까지 겪고있는 민주당도 민노당에 이어 4위로 밀려나는 등 몰락세가 뚜렷하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 역시 탄핵안 가결 직전 28.7%에서 37.8%로 크게 올라 탄핵안 가결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챙기고 있다. ('잘못하고 있다'는 48.7%)
우리당과 한나라당 지지층이 각각 67.9%, 64.6%의 높은 충성도를 보이는 가운데 "지금 지지하는 후보를 끝까지 지지할 것 같냐" 는 질문에 '끝까지 지지할 것 같다'(54.6%)가 '변할 수도 있다'(37.0%)보다 훨씬 높게 나와 탄핵 이상의 돌발변수가 나타나지 않는 한 현재의 구도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크다.
조사 전날(23일) 한나라당 새 대표로 선출된 박근혜 의원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건전보수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 47.4%)와 부정적 평가('수구부패 정당 이미지 벗어나기 힘들 것' 42.8%)가 엇갈렸다.
열린우리당과 민노당이 추진하고 있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에 대해서는 '공감한다'(62.4%)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대통령의 국회해산권'에 대해서는 '다수야당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므로 찬성한다(46.9%)'와 '대통령의 권한이 충분히 크므로 반대한다(41.7%)'로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