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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8929] 약국 이야기
박지훈.임프 [cbuilder] 1299 읽음    2004-03-27 04:02
어젯밤에 갓 돌지난 아들넘이 열이 펄펄 올라서 저와 집사람이 하룻밤 꼴딱 새면서 아들넘 안고 있었습니다.
뭐 뻔합니다만 제가 독감을 아들넘한테 옮긴 거지요. 아들넘 안고 있던 집사람한테도 옮아서 콜록콜록...

아들넘 체온이 41도가 게 올랐습니다. 온몸이 벌겋게 달아올라서 도저히 눈뜨고는 못보겠더군요.
물수건으로 닦고닦고 해서 열을 좀 내려놓으면 20~30분만에 금새 열이 또 오르고...
해열제를 먹여도 아무 소용도 없고..

아침에, 출근이고 뭐고 다 미루고 온 식구가 병원부터 갔습니다. 아들넘이랑 집사람은 주사를 놔주던데,
저는 나아가는 거 같다고 주사를 안주더군요. 아직 콧물도 무쟈게 흘러나오고 머리가 어찔어찔한데..
그래도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먹으니 금새 상태가 훨 나아졌습니다. 아들넘도 열이 금새 내렸습니다.
(아마도 항생제를 처방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제 집이 종합병원인 성남 중앙병원 바로 앞입니다. 거리로 따져서 15~20미터 정도?
그러다보니 집 주변에 약국이 여러개 있습니다. 반경 50m쯤 안에 아마 다섯개인가 여섯개인가 그렇습니다.

이렇게 약국이 많으니, 서로 친절이나 약값으로 경쟁이 붙으면 좋으련만, 불친절하기는 거기서 거기고,
약값도 고만고만합니다. 조금 비싼 거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또 휴일같은 때 돌아가면서 쉰다든지 그런 거
일체 없습니다. 병원 진료 안하는 날은 칼같이, 무슨 담합이라도 한 것처럼 몽땅 다 쉽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병원이 바로 근처에 있어서 약국들이 널려 있는 것이 더 불편하고 짜증납니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그중 좀 평수가 넓고 간판 큰 약국에 자주 갔었습니다. 그넘이 그넘이지, 하면서요.
그래도 기왕이면 좀 큰데가 낫지 않겠냐, 하면서요. 이름이 종로약국입니다.

사실 요즘은 약국에 가서 XXX 약 주세요, 하면 두말 없이 그 약 내주는 경우를 보기가 드뭅니다.
반드시 엉뚱한 약을 내놓습니다. 이 약이 더 좋은 약인데요, 하면서요. 흔히는 가격도 더 쌉니다.
물론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더 싸고 좋은 약이 있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산 대체약품(?)이
애초 원했던 약보다 더 잘 듣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던 거 같습니다.

아뇨, 그거 말고 XXX 약 달라니까요, 했을 때 요청한 약을 내주는 약사는 그래도 양반입니다.
십중팔구는 그래도 이 약이 더 좋고 더 잘 듣는다고 부득부득 우깁니다.
약 사러 가서 스트레스로 병이나 얻어오지 않으면 다행일 지경.

이유야 뻔하죠? 광고료 안나가는 싸구려약이 더 마진이 많이 남으니까 그짓을 하는 거죠.

...
뭐, 그래도 다 그런 거야, 하면서 살지 않습니까.
저도 이번에도 그렇고 감기 걸릴 때마다 병원 가기 귀찮아서 그 평수 넓고 간판 큰 종로약국에 가서 몇번
약을 사먹었습니다.

약사, 꼭 증세를 말하라고 합니다.
5개월쯤 전: 기침이 심하고 콧물과 몸살은 없다.
며칠 전: 기침이 심하고 콧물이 매우 많이 나오며 가래도 끓고 몸살기가 으슬으슬하다.
약은 똑같았습니다. 무스콜인가 뭔가 하는 약하고 한약재 성분의 약 몇포를 줍니다.

아까 아들넘 약이랑 제 약을 지으러 간 곳도 그 간판 큰 종로약국입니다.
약사가 처방전 두장을 받아들고 약을 지으러 들어가고도 한참을 기다리면서 다른 손님들이 오가는 모습을 봅니다.

어리숙하게 보이는 아저씨 한분이 들어옵니다. 박카스 한박스 달라고 합니다. 여자 점원이 있는데도 약지으러
들어갔던 약사 도로 돌아나오더니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무슨 드링크 한박스를 꺼내줍니다. 다음 멘트는
안들어도 압니다. '이게 박카스랑 똑같은 거예요. 가격도 박카스는 3500원인데 이건 3000원이예요.'

박카스를 한박스씩 사는 사람들은 주로 가볍게 주위 사람들에게 생색을 내고 기분 내려고 삽니다.
병모양만 비슷하게 생긴 이상한 드링크를 한병씩 나눠줄 때, 받아든 사람들의 느낌은 어떨까요.
박카스 중독이어서 박스째로 사람도 있겠습니다만, 그렇다면 더욱 더 박카스의 맛에 예민하지요.

그런데도 그 순박하게 보이는 아저씨, 눈을 몇번 끔뻑끔뻑하더니 주머니에서 3천원을 꺼내주고는 유사 박카스를
들고 나섭니다.

또 한장면. 20대 중반쯤 되어보이는 청년이 약국에 들어옵니다. 여자 점원에게 비타500 있냐고 합니다.
여자 점원, 예 있어요, 합니다. 그리고는 냉장고에서 비타1000을 꺼내줍니다.

청년, 이게 비타500이예요? 여자 점원, 이게 더 좋은 거예요, 비타민이 천미리그람.
청년, 그다지 싫다는 내색도 하지 않고 들어올 때처럼 무표정한 얼굴로 그대로 쓱 나가버립니다.
여자 점원, 궁시렁거립니다. 더 좋은 건데.

이 두 장면을 보면서 기분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장사지만, 사람의 건강이 직결되는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너무 돈에 연연하면서 손님을 손님 취급을 제대로 안하는 거 아닙니까. 그래도, 흔히 봐왔던 거니까,
뭐, 그렇지, 하면서 넘기고 한참만에 약사가 갖구 나온 약을 싸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아침에,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집사람은 사장 면담이 있다고, 약국 들릴 새도 없이 급하게 회사로 갔고요.
그래서 약은 제꺼랑 아들넘꺼만 짓고, 집사람 처방전은 집사람이 몰고 나가는 차에 넣어줬지요.
근데 아까 퇴근하면서 집사람한테 전화해보니, 제가 처방전을 넣어준 줄 모르고 제가 자기 약까지 지어놓은
줄 알더라구요. 헐... 그러면서 콜록~

집에 도착하니 집사람은 콜록거리면서 아직도 칭얼거리는 아들넘 재우느라 진땀을 빼고 있고..
그래서 밤 10시가 좀 넘은 시간에 처방전을 들고 약을 지으러 나섰습니다.

마침 다른 약국들은 모두 문을 닫고, 그 평수넓고 간판큰 종로약국이 셔터를 내리고 있던 중이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달려갔습니다. 약사가 그리 짜증내는 기색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무슨 약 드릴까요, 하길래, 지어갈 건데요, 하면서 집사람 처방전을 꺼내줬습니다.
그랬더니 좀 난처하다 싶은지 표정이 좀 변하더군요.

컴퓨터를 꺼서 곤란한데요. 귀찮아서 그런 줄 알죠.
그래도 집사람이 오늘 밤에 약을 먹고 재워야 내일 또 출근을 할테니, 애원조로 사정을 했습니다.
정말 급하고 하니 좀 부탁드립니다. 오늘 약을 먹여서 재워야 하거든요.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애달프게 불쌍한 표정을 지어봤습니다.

약사, 처방전을 펼쳐보더니 한번 쓱 보고는, 두번째 줄에 있는 약품 이름을 가리키고는, 이게 지금 없어요,
창고에 가서 꺼내와야 하거든요. 지금은 곤란하네요.
귀찮으니까 핑계를 댄다 싶었습니다. 어찌됐든 전 약을 지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다른 대체약으로 바꾸면 안될까요. 했습니다. 안되는 줄 알면서도요. 안된답니다.
그럼 이 약은 빼고라도 좀 지어주세요. 그랬더니 좀 고민이 되는지 잠시 갸우뚱거립니다.

그러더니 다시 맘을 다잡았는지, 안된답니다.
그러면서, 제가 감기 걸려서 갔을 때마다 매번 주던 그 무스콜인지 뭔지 하고 한약성분 약을 또 싸가랍니다.
아니 저도 그거 먹고 도저히 안낫더라고, 제발 약좀 지어달라고 다시 사정을 했습니다.
무슨 소리냐고, 이 약이 정말 좋은 약이라고, 처방전에 쓰인 약들만큼 효과가 난다고 부득부득 우깁니다.

결국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10시 30분이 넘었더군요.
차라리 일찍 나와서 찾아봤더라면 아직 문을 닫지 않은 약국이 있었을텐데 하는 후회가 밀려들었습니다.

그래도 그냥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큰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혹시나 열린 약국이 있기를 바라면서요. 군데군데 약국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다 닫혀있더군요.

15분쯤 걷다가 문득 불켜진 '약' 간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코딱지만한 약국이 하나 있더군요.
이게 웬 행운이냐, 그새 문닫을라 싶어서 달려갔습니다.

약국 안에는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 나이가 잘 짐작이 안되는 약사가 전화를 받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헥헥거리면서 다짜고짜 처방전을 내밀면서 약좀 지어달라고 했습니다.
약사는 약간 놀란 듯 하더니, 처방전을 받아들고는 온장고에서 대뜸 쌍화탕 비스무리한 이상한 드링크를
한병 꺼내서 건네줍니다.

'이거이 머냐. 여기서도 또 그짓이냐. 암만 그래도 이건 넘 한거 아니냐.
난 쌍화탕 달라고 한적조차 없단 말이다'

이게 뭐예요? 했더니, 약사, 환하게 웃으면서, 기다리면서 드시라구요.
헉! 공짜란 말이냐!!! 길쭉한 의자에 앉아 쌍화탕 비슷한 거 한병을 마시면서 전 좀 당황해했습니다.

약사가 금방 나오더군요. 1분도 안걸렸던 듯. 약 다 됐거든요. 헉! 이렇게 빨리?
목이 많이 안좋으신거 같아요, 지금 평소 목소리 아니시죠? 제 약인줄 알았나봅니다.
박카스도 아닌 쌍화탕 비스무리한 걸 준 것도 그 때문인 듯... (사실 쌍화탕 좋아함 ^^)

늦은 시간에 문을 닫지 않고 기다려준(?) 것도 고맙고, 드링크 한병보다 마음이 더 고마워서,
도저히 그냥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박카스 한박스 주세요.

당연히 유사박카스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공짜로 먹은 쌍화탕 비슷한 드링크 한병 값이라도 챙겨주는 기분으로 모르는 체 그냥 사려구 생각했습니다.

근데 진짜 박카스 박스가 나오더군요. 3천4백원입니다. 가격도 종로약국보다 무려 1백원이나 더 싸군요.
꽤 감동먹었습니다. 아마도, 제 인생에서 약국에 갔던 경험들 중에서는 가장 기분좋게 돌아나온 듯.

나오면서 코딱지만한 간판을 그제서야 봤습니다. 푸른약국.
다시는 종로약국 안갑니다. 좀 더 걸어서라도 푸른약국에 갈 겁니다.
진작에 그랬어야 했습니다.


사실 종로약국 약사가 나쁜넘이냐, 하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자기야 돈벌어먹자고 하는 일이니까 돈이나 많이 벌어먹으면 끝이고, 약사러 오는 사람들 속이지나 않으면
되는 일입니다. 법적으로는 나쁜 넘들 아니지요.

하지만 약을 사러 가는 입장은 일반적인 다른 가게에 가는 경우와는 달리 돈 들고 가서도 큰소리 치기가
쉽지 않지 않습니까. 의약분업 이후로 약사의 역할이 줄어들기는 했어도, 툭툭 던지는 한두마디 조언에도
흔들릴 수밖에 없는 환자들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지요.

하지만 소비자에게는 더 친절하고 더 싼곳을 찾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더 친절하고
더 양심적으로 장사하는 약국만 살아남게 할 권리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다 그렇지 뭐. 좋은 게 좋은 거지 뭐. 그놈이 그놈이야. 어차피 바뀌지는 않아.

정치도 똑같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간혹, 아니 꽤 자주, 정치판이 더러워서 투표 안한다, 기권도 의사표현이다, 그런 말들을 듣지요.
자기합리화입니다. 궤변입니다.

마음에 드는 놈 나올 때까지 투표 안하겠다는 것입니까. 그 마음에 든다는 것은 어떤 기준입니까.
그사이에 망쳐지는 나라는 누가 책임집니까. 투표를 하든 안하든 누군가는 선출되고, 그 넘들이 임기동안
나라를 끌고 갑니다. 그야말로 '죽이 되든 밥이 되든'입니다.

전에도 몇번 말한 적이 있는 거 같습니다. 투표하지 않는 사람은 정치판을 욕할 자격이 없다고요.
더 적나라하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투표하지 않는 사람이 바로 정치판을 그꼴로 만들어놓은 사람이라구요.

정치 얘기를 하지 말자고 하시는 분들.
주위에서 세금이 얼마나 오르고 내리는 얘기를 할 때 그렇게 그만하자고 말하십니까.
주위에서 실업률이 얼마나 오르고 내리는 얘기를 할 때 그렇게 그만하자고 말하십니까.
주위에서 이공계 대우 높이자 어쩌구 얘기를 할 때 그렇게 그만하자고 말하십니까.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생각해보셨습니까. X같은 정치가놈들 때문이라고 말하지요.
누가 뽑아놓았습니까. 똥이 냄새나고 더럽다고 고개를 돌린다고 해서 그 똥이 어디 가는 것 아닙니다.
우리 국민들이 퍼질러놓은 똥입니다.

기권도 의사표현이라구요. 정치가들이 당선되었느냐 아니냐만 따지지 투표율이 몇퍼센트라서 상관이나 합니까.
도대체 의사를 누구한테 표현한다는 말입니까. 기껏해야 정치 무관심도라는 불명예스러운 통계에나 반영될 뿐입니다.

집시법상 촛불집회는 불법이라고 우기는 경찰, 선거법상 정치 패러디는 불법이라고 우기는 선관위,
사업자보다 월급쟁이 월급봉투 털어서 유지하는 국가 재정,
국민들을 옥죄는 그 수많은 법들은 어디서 나왔습니까. 국회의원들이 만들어놓지 않았습니까.

아주 조금이나마 나은 놈을 찍으십시오. 그래서 정책과 양심으로 경쟁하게 만드십시오.
기권은 절대로 의사표현이 아닙니다. 기권은 권리의 포기조차도 아닙니다.
의무의 기피입니다.

만약, 도무지 희망이 안보여, 그냥 기회봐서 이민이나 갈래,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나라에서 열심히 살고 열심히 고민해서 투표하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민폐 끼치지 말고 바로 지금 이민가십시오.
강영준 [k700k]   2004-03-27 08:38 X
약국... 우리 나라 약국 문제 많은 약국이죠.. 유사 약제는 효능 효과는 물론 똑같은 넘들이 많다고 합니다. 똑같은 형태와 성분으로 제조를 하는데. 이런것들을 카피품이라고 하드군요. 물론 처음 나온 제품에 비해서 무지 무지 쌉니다. 마진이 엄청 나죠..
우리나라 약사들 .. 마음가짐을 많이 고쳐 먹어야 할듯 합니다 . 의사도 마찬가지고...
장사꾼도 아니고.. 마진 많이 남겨서 돈 많이 벌 생각만 하니.. 제 생각엔 .. 사회에 공헌 하고 사회에 희생하기 위해서 의사나 약사라는 직업을 택해야 할거라 생각 됩니다. 언젠간 변화 되겠죠.. ㅎㅎ
빈센트 [kaisar]   2004-03-27 09:38 X
그렇죠.. 우리의 선택입니다.. 우리가 모두 친절하고 정직한 "푸른 약국"으로 가면 "종로약국"은 "푸른 약국"을 닮아 가던가.. 아니면 .. 문닫겠죠.. 저두.. "푸른 약국"을 애용하겠습니다.
oseb [oseb]   2004-03-27 11:31 X
애 때문에 고생 많았군요. 약국의 예는 다른 곳에서도 비슷하게 많이 벌어집니다.
알면 열불이 나고, 모르는 그냥 속는거죠. 정말 잘못된 법제도 때문에 그 병패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오로지 가진자와 힘있는 자만을 위한 법들 뿐이니...

저도 국민들이 이번만은 투표에 기권하지 말고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했으면 합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부재자 투표 신청도 별로 알려지지 않고 그렇더군요.

그동안 너무나도 국민들을 바보로 만들어 놓은 저것들을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투표밖에 없다는 것이 원통할 따름입니다.

집시법이 박정희가 만들어 놓았고, 선거법은 딴나라당에 의해서 더욱 악법으로 바뀌었고,
헌법에 보장된 우리의 권리는 썪어가고 있고.. 이제 정말 바꿔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집회도 나가서 사실관계도 직접 느끼고, 선거에 꼭 자신의 의사를.. 소중한
권리를 행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cc1232 [cc1232]   2004-03-27 12:34 X
끝부분에 있는 이 표현들 "아주 조금이나마 나은 놈을 찍으십시오. 그래서 정책과 양심으로 경쟁하게 만드십시오. 기권은 절대로 의사표현이 아닙니다. 기권은 권리의 포기조차도 아닙니다. 의무의 기피입니다."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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