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말에 더욱 나가고 싶었는데...
집사람이랑 아들넘 둘다 제가 옮긴 독감에 걸려서 겔겔거리고 있는 데다 저도 아직 다 낫질 않아서 도저히
나갈 수가 없었네요. 하루종일 헤롱거리는 처자식 뒤치닥거리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방금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니, 8만여명이 모였다고 하는군요.
지난 주말의 25만명보다는 적어도, 국민들 마음속에 희망의 불꽃이 여전히 타오르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저도 몸은 집에서 칭얼거리는 아들을 안고 있지만, 마음속에는 역시 하나의 촛불을 켜고
함께 하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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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따뜻함으로 내려왔고 그리고 그 따뜻함으로 다들 감기에서 해방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