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놈 박관용,
네 입에서 튀어나오는 소리마다 국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라는 생각은 안드느냐?
박관용, "의회쿠데타 주장은 국회 모독"
(서울=연합뉴스) 김중배기자=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논란과 관련, "`의회폭거'라든가 `의회의 쿠데타'라는 식의 비이성적인 매도는 용인될 수 없는 국회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탄핵관련 대규모 집회에 대해 "집단행동은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17대 총선에 부당한 영향을 끼침은 물론 헌정질서를 근본에서 위협할 수 있다"며 "탄핵에 관한 서로 상이한 견해와 입장을 거리에서 표출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지켜보고 수용하는 것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앞당기는 길"이라며 "모든 정당.정파의 대표가 모여 헌재결정을 수용할 것을 국민앞에 서약하고 국민불안 해소방안을 논의하는 모임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기꺼이 만나 대화를 나누고 서약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으나 열린우리당 박영선(朴映宣) 대변인은 "탄핵쿠데타에 대해 먼저 사과하는 것이 수순"이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2004/03/29 오후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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