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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3] [릴리]전 주한대사의 룡천사태에 대한 악의적 발언을 듣고
박진수 [] 890 읽음    2004-04-26 15:48
[릴리]전 주한대사의 룡천사태에 대한 악의적 발언을 듣고

http://www.chammalo.com/mboard/mboard.asp?board_id=news&group_name=cham&idx_num=940&bd_num=980&b_cat=5&order_c=idx_num&order_da=desc

릴리 전 주한대사의 룡천사태에 대한 악의적 발언을 듣고

자주민보






제임스 릴리 전 주한 미 대사가 이북의 용천 폭발사고 직후 반민족적 반통일적인 언급을 하여 사람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

“룡천 사태는 단순한 폭발사고일 수도 있지만, 정치적 암살음모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스탈린 전체주의 시대 때 스탈린 암살음모가 있었던 것처럼 북한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문화일보 3면 이미숙 특파원>라고 릴리는 말하였다.

릴리 전 대사 뿐만 아니라 익명의 한 미국관리는 “김 국방위원장이 중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올 때 열차통제를 심하게 한 뒤 그것이 풀리자 이 같은 사태가 났을 수 있다('美 “구체적 정보 다각 파악중”' <문화일보> 4월23일)”며 북 지도자에 대한 적대적인 언급을 하였다. 지금까지 밝혀진 사고 원인은 테러가 아닌 폭발성 물질에 의한 사고로 판명되었다.

최근 이산가족상봉 때 남측의 한 관리가 이북 지도자에 대한 잘못된 발언을 해 행사가 중단되고 이산가족들에게 또다시 가슴 아픈 상처를 남겼다.
이북 민중들의 입장에서 보면 릴리를 비롯한 미국 관리들의 발언은 남측 관리의 발언보다 더 악의적이다. 수없이 많은 이북 민중들의 아픈 가슴에 또다시 대못을 박는 발언이 아닐 수 없다.

릴리와 미국 관리들의 저의는 뻔하다. 바로 사건 초기에 용천폭발사고에 대한 세계의 이목을 반북적인 방향으로 돌리려는 것이었다. 원인이 채 밝혀지기도 전에 스탈린 예까지 들어가면서 아니면 말고 식의 추측성 발언으로 설레발을 친 것을 보면 이런 의도를 잘 알 수 있다.

우리는 전 주한 미 대사 릴리라는 이름을 한시도 잊어본 적이 없다. 미국의 광주학살 직후 대사로 한국에 와서 그 진상을 밝혀야할 국제적 양심의 의무를 저버리고 그는 교묘하고 야비한 속임수로 미국의 광주학살 책임을 은폐하는데 광분하였다.

그렇게 광주 시민들의 가슴에 못을 박은 그가 무슨 낯짝으로 가슴 아픈 희생을 당한 이북 동포들의 가슴에 또다시 대못을 박는단 말인가.

이는 미국의 지배계층이 겉으로는 6자회담이니 뭐니 하면서 북과 대화와 협력으로 한반도 문제를 풀겠다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어떻게든지 북을 압살하려는 저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미 행정부가 사건 초기부터 이북에 심심한 애도를 표하고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그런 발표가 국제사회의 지탄을 면해보려는 꽁수가 아니라 진심이기를 바란다. 그 진심이 북미간의 반세기가 넘는 대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우호적인 관계로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독일에서도 애도를 표했고 남측의 정부와 한나라당을 포함한 여러 정당들도 애도와 함께 지원을 약속하였다. 이런 세계적인 추세를 미국은 바로 보고 올바로 처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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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3 [릴리]전 주한대사의 룡천사태에 대한 악의적 발언을 듣고 박진수 890 200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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