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은행 수수료 서민 잡겠네
시중은행들이 수수료 인상에 혈안이 돼 있다. 수익창출 노력은 하지 않고 서민들을 상대로 수수료를 올려 손쉽게 이익을 늘리겠다는 심산이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조흥은행과 신한은행은 오는 6월1일부터 증명서 발급수수료 중 회계법인용 은행 조회서를 현행 5,000원에서 5만원으로 무려 10배 인상한다.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는 정액 자기앞수표가 장당 50원에서 1,000원으로,일반 자기앞수표는 300원에서 4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두 은행은 이미 지난 4월 수수료 통합 작업의 일환으로 타행 현금인출기를 이용해 돈을 인출하는 경우의 수수료를 종전의 800원에서 1,000원으로 25% 인상하는 등 현금자동인출기 관련 수수료를 대폭 올린 바 있다.
해외송금 수수료도 오른다. 기업은행은 5,000∼2만원 범위 내에서 송금액의 0.1%로 규정된 수수료를 오는 27일부터 미화 500달러 이하는 5,000원,500∼2,000달러는 1만원,2,000∼5,000달러는 1만5,000원,5,000달러 초과는 2만원으로 각각 인상키로 했다. 하나·제일은행 역시 오는 6월1일부터 자행 및 타행환 수수료,현금자동인출기 이용 수수료 등을 올릴 방침이다.
/박성훈 mussina@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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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율이 낮아져서 수수료에서 이자놀이 하듯이 하네요. 참 거시기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