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들] "MP3폰 판매 3류 LG 자폭하라"
이런걸 보고 옛 선인들로 부터 내려오는 귀한 명언이 있습니다.
"ㅁㅣ친넘들 꼴깝떤다"
실력도 뭣도 허벌나게 없는 녀석들이 지덜 이익에는 눈에 쌍심지를 키고
달려드는 군요.
"3000만이 넘게 들고다니는 휴대폰"을 운운하는데
과연 몇사람이 mp3 휴대폰으로만 음악을 들을까요?
거참 정말 선인들의 말처럼 "꼴깝들을 떨고 있군요"
이 시위에 나온 인간들 치고 정말 대통령 탄핵때나,
미순이효순이 집회에 그리고 이라크파병 반대집회에 나온 인간들은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저는 선인들이 말씀하신 "꼴깝"에다 더 붙히겠습니다.
"이 망할 놈들아 날리 부르스 치지마라.. 역겹다.. 이럴 시간 있음"
"음악이나 제대로 만들어라.. 앵무새마냥, 유행떼놈들 마냥 하지좀말고"
"니들이 음악 제대로 만들면 살사람들은 다 산다"
"mp3휴대폰 머라구 하지말구 가판대에서 파는 불법음반이나 뭐라고 해라"
조선과 호랑나비는 무슨 연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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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탁상훈 기자]
가수들이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 대신, 구호를 외치며 MP3폰 판매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엄정화, 강타, 동방신기, 설운도, 태진아씨 등 인기가수 20여명과 음반산업협회 등 음반제작관계자 30여명은 6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임백천씨의 사회로 ‘LG규탄 집회’를 갖고 LG텔레콤의 MP3폰 판매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LG텔레콤의 MP3폰 판매 조치가 벼랑 끝에 몰린 국내 음반 산업을 고사(枯死·말라 죽음)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서 가수이자 제작자인 권인하씨는 “LG텔레콤이 MP3폰 출시와 관련한 음반업계-단말기 제조업체 협의회의 협의를 무시하고 지난 3월 기습적으로 MP3폰을 출시했다”고 비난하고, “MP3폰 출시로 음반업계는 소리바다 때보다 10배 이상의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가수 태진아씨와 엄정화씨는 결의문 낭독을 통해 “LG가 사실상 불법 MP3유통을 조장하고 있다”며 “당장 판매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20여명의 인기 가수들은 행사 도중, 단상에 다같이 올라 “한국 음악 죽이는 3류 LG 자폭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또 행사 말미에는 음원제작자협회 등 음반제작관계자 5명이 항의의 표시로 삭발식을 가졌다. 이들은 40여분 동안 집회를 가진 뒤 해산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MP3폰을 둘러싼 LG텔레콤과 음반제작 관계자측간 갈등의 연장선상에서 이어진 것이다.
음반제작사측은 “3000만명이 넘게 들고 다니는 휴대전화에 불법복제 유통되는 MP3파일의 재생 제한 없이 MP3재생 기능이 탑재될 경우 음반산업이 고사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등 대부분의 휴대전화기 제조회사들은 얼마 전 음원관련업체들과 협의를 갖고, ‘허락받지 않은 음악파일이 휴대전화기에서 48시간 이상 재생되지 않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LG텔레콤은 “휴대용 MP3플레이어와의 형평성 문제가 있고, 소비자 권리 역시 보호돼야 한다”며 단독으로 MP3폰을 시판을 강행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소비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는 상태다. 이날 행사를 관람한 100여명의 초중학생 소녀팬들 역시 생각이 엇갈렸다.
집회를 구경나온 김희연(중2,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양은 “가수들의 주장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했다. 반면, 중학교 3학년인 또 다른 여학생은 “가수도 좋지만, 휴대폰에서도 컴퓨터처럼 그냥 MP3파일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LG측 직원 30여명과 경찰 관계자들이 나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행사장에서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음반업계는 다음달 5일쯤 잠실주경기장에서도 궐기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탁상훈기자 if@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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