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살면서 수십 리 사방의 견문에 사로잡혀 그 편협된 식견을 고집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리 타일러도 그 고집을 깨뜨릴 수 없다.
그런 사람이 대도시로 나가 천리 사방의 일을 보게 되면 모습이 전혀 다른 데
놀라고 뭐가 뭔지 종잡을 수 없게 되고 만다.
현대에 살면서 천만 인의 견문에 사로잡혀 그 편협된 식견을 고집하는
사람은 아무리 타일러도 그 고집을 깨뜨릴 수 없다.
그 사람이 몇 권의 고전을 읽어 천년 만년 이어진 역사를 알게 되면
그 지식에 놀라고 뭐가 뭔지 종잡을 수 없게 되고 만다.
그러므로 자신이 사로잡혀 있는 견문을 스스로 판단할 줄 알아야 하고
넓히려는 노력을 그치지 말아야 한다.
< 신음어란 책에서... >
또 한주가 시작이 되는데 날씨는 영 찌부둥 하네요...
맑은 날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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