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볼 가치도 없는 글입니다.

온가족이 2002년 3월부터 2년 넘게 미국에서 체류하고 있으면서...
비자가 만료되어 이민법정에 끌려가게 되니까 정치적 망명을 신청한다?
이민법정에서 망명 문제도 같이 다룰 것이다?
국정원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것이 정치적 박해이다?
북한이 테러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정부에서 미쳤다고 이런 넘을 망명객으로 받아주겠습니까.
70~80년대의 우리나라같이 정권의 탄압이 무시무시했을 때라면 또 모르죠. 하지만 그 당시의 미국 정부는
한국의 독재정권을 적극 비호하고 있었으니 그때라도 이런 넘은 받아주지 않죠.

웃기지도 않는군요.
비자가 만료되어 한국으로 쫓겨나야 하는데, 돌아가자니 직장도 때려치웠고, 그나마도 직장에 해꼬지를 많이
해놨으니 직장에서 다시 받아줄 리도 없고, 어떻게든 미국에서 살고 싶은데 미국에서 이민을 받아주지 않을
거 같으니까 다른 방법을 궁리한 것이 정치적 망명이군요.

정말, 길이 없을 때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군요. 정말 기발하고 희한한 아이디어입니다.
저도 미국 이민가고 싶을 때는 정권과 북한에 대해 마구잡이로 폭로해놓고 정치적 탄압을 받는다, 북한이
테러한다 하면서 정치적 망명을 신청하면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