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월 1일자로 담배를 끊었으니, 이제 2년 6개월 정도 지났군요.
담배 끊은 후로 이것저것 군것질을 많이 한데다가, 일주일에 두세번씩 술도 마시고,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더니 73Kg정도 나가던 몸무게가 86Kg까지 올라갔더랬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 작년 여름부터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기, 식사량 조절 등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지난 겨울 동안 재택 근무를 하는 관계로 가까스로 줄였던
몸무게가 도로 늘어버렸습니다.
한 세달 전부터 여의도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다시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집에서 편도 20Km정도 거리고 시간은 35분 정도 걸립니다(죽도록 쌔려 밟아야지요... ^^).
점심 시간엔 여의도 공원을 한바퀴 산책하고, 저녁 먹은 후에는 마누라랑 5Km 조깅도 하죠.
친구중 한명은 "곧 태능으로 가겠네..."라고 하더군요.
(국가대표 선수촌이 태능에 있지요. 이거 알아듣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열심히 운동한 결과 지금은 몸무게가 73~76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목표치는 70까지 줄이는것이지만, 지금 정도도 만족스럽습니다. 무엇보다 움직이는데
부대끼지 않고 몸에 기운이 가득찬것 같아서 좋습니다.
대신 저녁엔 12시를 못넘기고 꿈나라로 갑니다. (이젠 나도 아침형 인간이...?)
전산쟁이 직종이 늘 운동이 부족하기 쉽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직종임을 생각해보면 건강을 위해선 운동이 필수입니다
포럼 회원님들도 한가지씩 운동을 시작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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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열몇시간을 해도 몸무게에 영향이 없군요.
분명히 칼로리가 상당히 소모될텐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