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으로는 업무 파악 속도도 빠르고, 각종 다이어그램 - ERD, DFD, 시퀀스 등등 - 을 그릴수
있는 역량을 가졌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일정이 촉박한 플젝에서 다른 기술은 척척척... 컷 & 패이스트로 제법 속도를 내겠는데
에스큐엘문 생성만은 그다지 빠르질 못하군요. 아마도 기술분야만 파다가 오랜만에 돌아온 에스
아이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필드명 일일이 기술해야 하고, 웨어조건걸고, 업데이트 등등...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에스큐엘 빌더라는 건데... 엠에스 엑세스나 델파이의 쿼리 컴포넌트 등에서 제공했던 그래픽한
에스큐엘 생성기는 조금 익숙해지면 생각보다 좋은 생산성을 제공해 주더군요.
그런데, 몇년만에 돌아와서 이런것들을 쓰자니, 오히려 타자로 에스큐엘을 짜는것 보다 속도가
그다지 좋은것도 아닌것 같은 느낌도 들고 또, 자동으로 만들어준 쿼리이니까 그걸 최적화 하는
수고까지 겹쳐서 오히려 더 느린감도 있습니다.
나름으로 속도를 빠르게 하기위해 그래피컬한 에스큐엘 빌더도 만들고 있기는 한데, 뭔가 잘못하
는것 같기도 하고... ㅠ.ㅠ
위와 같은 이유로 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도대체 에스큐엘을 최대한 빨리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이란 무엇일까? 거기에도 분명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할텐데 어떤 어떤 노하우를 고수분들은
사용하는 걸까? 등등... 을 생각해 봅니다.
자칭 타칭 에스큐엘 고수분들은 도대체 어떤 노하우를 가지고 계시는 지요? "익숙해지면 빨라
진다"라는 말은 저도 할 수 있습니다.
델파이를 실례로 했을 때, with문을 잘 쓰면 코딩 속도에 날개를 달 수 있다던지 class wizard를
제대로 쓸 줄 알아야 한다든지, code experter를 잘 다루어야 한다든지 등등... 여러가지 나름으
로의 노하우가 있을 수 있을겁니다.
고수님들... 도대체 에스큐엘 빌딩에는 어떤 노하우가 있을 수 있을까요? 제발 한 수 부탁 드립
니다.
ps : 하루에 규모가 있는 에스큐엘 100개 정도를 만들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ㅠ.ㅠ
|
쿼리빌더 같은 것의 이점은 SQL 블럭문장과 테이블, 필드, 함수, 조건절 같은 것에 대해서
부담을 가지지 않게 해 주기 때문에 그러한 예약어나 식별자를 익히는 부담을 덜 수가 있는데 편리함이 있지 않을까요?
시중에 여러가지 쿼리빌더가 많이 나와있으니 편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것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군요. 실제로 필요한 쿼리는 수작업 말고는 자동으로 만들면 이상해 지지 않을까요?
트리거 같은 것만 봐도 손으로 다 작성해야 하듯이 클라이언트쪽 쿼리도 단순 질의 수준이 아닌 다중쿼리라면 group이나 각종 join, 혹은 subquery를 이용한 통계기능 구현을 어떻게 따라갈 수 없을 듯 보입니다.
말씀한 대로 쿼리도 익숙한 패턴 몇 가지를 템플릿처럼 만들어서 카피 & 페이스트 하시면 그게 가장 빠른 작성법인 듯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