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5.5% “칼 퇴근 한다”
직장인 10명 중 6-7명은 회사 분위기에 얽매여 퇴근시간을 넘기기 보다는 개인의 여가생활이나 자기계발을 위해 ‘정시퇴근’을 하는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취업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808명을 대상으로 퇴근 유형을 조사한 결과 정시퇴근을 하는 소위 ‘칼퇴근 부대’가 65.5%(529명)를 차지해 야근을 하는 직장인(34.5%.279명)보다 많았다.
정시퇴근을 하는 529명 중 가장 많은 198명(37.4%)은 ‘개인 여가 생활을 누리기위해서’라고 답했고 ‘공부 등 자기계발을 위해서’는 173명(32.7%), ‘휴식이나 재충전을 위해서’는 158명(29.9%)으로 나타났다.
반면 야근을 하는 279명 중 112명(40.1%)은 ‘책임감이나 일에 대한 열정 때문에’, 31명(11.1%)은 ‘경력 관리나 실무 능력을 축적하기 위해서’라고 답해 자발적으로야근하는 직장인도 적지 않았다.
파워잡 관계자는 “퇴근 후 철저한 시간관리를 통해 직장생활의 활력소를 얻고자하는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균형있고 계획성 있는 시간관리를 해나가기 위해서는 커리어관리에 대한 뚜렷한 목표나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ttp://www.hani.co.kr/section-004100022/2004/06/0041000222004062211290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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