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꼬마녀석이 현장학습 때문에 경북 문경의 석탄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얼마전 TV에 소개된 폐철로를 이용한 "철로 자전거"도 타보았는데, 꽤 재미있더군요.
그러나 탈 수 있는 구간이 약 1Km 남짓되는 짧은 거리라 좀 그렇더군요.
여행을 다니다가보면 우리나라의 관광지는 대부분 눈으로만 보고, 먹고, 마시는 위주로
되어있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미국에서 3,40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의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는 기사를 읽으면서, 석탄 박물관에 전시된 광부 마네킹의 고단한 모습이
왜 생각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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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400억 '복권재벌' 탄생 ‥ 신원 아직 안밝혀져
[한국경제 2004-07-04 17:34]
미국에서 한화로 약 3천4백억원(2억9천만달러)상당의 당첨금이 걸린 로또복권 1장이 팔린 것으로
밝혀져 복권재벌이 또 탄생할 전망이다.
이 복권이 판매된 파워즈 와인사의 한 매사추세츠주 매장 지배인 라지 파텔은 3일
"메가밀리언즈측으로부터 당첨복권 1장이 우리 매장에서 팔렸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당첨복권을 사간 사람의 신원은 모른다"고 말했다.
미국 11개주에서 동시 발매되는 메가밀리언즈 복권의 당첨금이 최근 엄청나게 불어나자
이 복권을 판매하는 편의점과 주유소 등에는 벼락부자의 꿈을 품은 사 람들이 장사진을
치는 장면이 연출됐었다.
이번 메가밀리언 복권 당첨자가 차지할 2억9천만달러는 메가밀리언 복권사상 최고의
당첨금으로,이전의 최고 당첨금은 지난 2월에 있었던 2억3천9백만달러였다 .
지금까지 미국 복권사상 최고 당첨금을 거머쥔 사람은 웨스트 버지니아 출신 남자로,
파워볼 로또복권 1등에 혼자 당첨돼 2002년 성탄절에 3억1천490만달러를 받아갔다.
또 메가밀리언즈 복권의 전신인 빅게임에서는 2000년 5월 복권사상 최고액인 3 억6천3백만달러의
주인공이 탄생했지만 당첨자가 2명이라 1인당 수령액은 1억8 천만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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