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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3] 경향교회 석원태 목사 ‘김선일씨 비하’ 파문
박진수 [] 1652 읽음    2004-07-06 11:24
경향교회 석원태 목사 ‘김선일씨 비하’ 파문

http://www.hani.co.kr/section-007003000/2004/07/007003000200407032107001.html





 

“이라크에 장사하러 간 사람
기독교인이라는 것 부끄럽다”

대표적인 보수교단으로 알려진 경향교회(www.ghpc.or.kr) 석원태(71) 목사가 지난달 27일 열린 예배에서 고 김선일씨를 비하하는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기독교 대안신문인 <뉴스앤조이(www.newsnjoy.co.kr)>는 최근 석 목사가 고 김선일씨의 피살을 비난하는 내용의 발언을 6분 가까이 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보냈다.

<뉴스앤조이>를 보면, 석 목사는 고 김선일씨와 관련해 “그가 기독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며 “예수나 전도하고 죽을 일이지”라며 김씨의 죽음을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이어 석 목사는 고 김선일씨 추모 움직임과 관련해 “모든 백성 민심이 그렇다. 동정심은 한국이 1등이다”면서 “요즘 촛불이 밤거리를 밝히고 있다. 촛불집회는 한국이 공산주의, 용공, 공산화 되어가는 선두주자”라고 말하는 등 촛불집회에 색깔론을 분칠했다.

석 목사는 또 고 김선일씨를 가리켜 “외국어대 아랍어과를 졸업 뒤 그 나라에 장사하러 간 사람”이라며 “그가 기독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 신학교 가운 입고 졸업한 사실이 부끄럽다”고 비하했다.

석 목사는 김씨의 죽음을 부끄러워 한 이유로 “김선일의 말을 종합하면 예수 믿으라고 전도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석 목사는 추모열기와 관련해 “사람들이 쓸 데 없는 동정을 하고 있다”고 비아냥댔다.

<뉴스앤조이>가 이런 내용을 담은 보도를 내보내자, 네티즌들은 석 목사의 발언을 비판하는 댓글을 잇달아 올렸다.

자신을 목사라고 밝힌 네티즌 ‘외치는 소리’는 “어느 누구도 한 개인의 영적 구원에 대하여 왈가왈부할 수 없는 것”이라며 “한 젊은이의 죽음을 이처럼 난도질한 것은 율법적이고 다분히 주관적인 교만한 판단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가장 참을 수 없었던 것은 당신께서 스스로 경험해보지도 못한 것을 정죄하고 나선 것이었다”면서 “자기가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라면 그것에 대해 왈가불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당신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경향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고려) 서울남노회에 소속돼 있고 지난 1973년 석원태 목사가 개척한 교회다. 대한예수교장로회(고려)는 가장 보수적인 교단으로 알려져 있다. 교회는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에 있다.

석 목사는 현재 △경향교회 당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고려)총회 유지재단 이사장 △고려신학교 교장 △학교법인 경향학원 이사장 △사회복지법인 경향복지재단 이사장 △도서출판 경향문화사 대표를 맡고 있으며 자신의 아들에게 교회를 세습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승경 기자 yami@hani.co.kr



 



■ 석원태 목사 발언전문


외무부가 김선일 사건을 잘못해서 안 죽을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한다. 모든 백성 민심이 그렇다. 동정심은 한국이 1등이다. 요즘 촛불이 밤거리를 밝히고 있다. 촛불집회는 한국이 공산주의, 용공, 공산화 되어가는 선두주자다. 여러 상황이 믹스된 촛불문화가 지금 한국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표적이다. 노무현사모파가 시작한 촛불집회다.

김선일이 부산신학교를 졸업했다. 내가 그 학교를 잘 안다. 외국어대 아랍어과 졸업 후 그 나라에 장사하러 간 사람이다. 목적은 뉴스를 보니 터키 처녀와 결혼해서 터키 선교를 하는 것이 목표라 들었다. 그 한 사람이 죽으니 온 세계 매스컴이 열을 올리고 떠든다. 나는 이상하게 생각한다. 김선일의 죽음이 세계를 시끄럽게 할만한 죽음인가? 아니다. 아니다. 그런데 시끄럽다. 돈벌이하러 간 사람이 국제정치의 태풍에 휘말려 희생당한 것이다.

이 얘기는 불신자들에게는 부끄러워서 말 못하는 것이다. 그가 기독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 신학교 가운 입고 졸업한 사실이 부끄럽다. 세상 사람 앞에서. 신앙인이고 선교를 목표로 했다 하면 판이 그쯤 진행되면…. 살려달라고 발버둥치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파병 말라고 하고 부시는 테러리스트라고, 오늘 현대판 아말렉 무리 앞에서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앞으로 장사하려는 사람은 잘 들어라. 잡힐지도 모르니까. 신자 잡히면 "예수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이렇게 말하고 죽어야 한다. 그러면 물론 방송에서는 자기 원하는 것만 방송할 것이다. 이거 짤리나 저거 짤리나 짤리는 것이 인생이다. 막가는 것이다(성도들 웃음).

사람이 막갈 때, 기독신자가 마지막 맞이할 때, 하나님 만나기 예비해야 한다(성도들 아멘). 이런 의미에서 김선일의 말 종합하면 예수 믿으라 전도 안 했다 생각한다. 부끄럽다. 목 자르고 배 갈라 폭탄을 넣었다. 미군이 그래서 죽었다. 얼마나 악랄한가. 완전히 마귀요 사탄의 화신이다.

사람들이 쓸 데 없는 동정을 하고 있다. 이를 넘어서서, 크리스천이 죽었다. 한 마디 하고 안 돌아가시고. 특히 이라크서 선교하는 사람이…. 선교하고 천당가면 되지, 앞으로 선교하려고? 죽기 전에 한 마디 하는 것이 선교다. 그런 시각에서 그 분 기사 나오면 백성 앞에 부끄럽다.

앞으로 돈 벌러 갈 사람 있나? 장사하러 갈 사람 있나? 물론 살려고 기도해야 한다. 그러나 대략 사람이 마지막이 다가오면 감각이 온다. 감각이 오면 "주여 내 영혼을 받으소서 나도 한 마디 하고 가야겠습니다" 하고 예수는 전도하고 죽을 일이지. 신학교 졸업생이 쯧쯧(혀를 차며). 여기 고려신학교 졸업생 계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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