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접두어, 접미사의 언더스코어( _ )는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은 Pascal을
사용하고 있지만 c/c++ 7-8년 정도 했었습니다. 그 때의 이런 저런 다른 이의 코딩에서 접두어,
접미사로 쓰인 _ 의 의미를 보면 "이 변수는 로우레벨이거나 시스템적인 변수 또는 특정 함수
들이 공유하기 위한 특수한 변수 입니다. 이 변수의 계산값, 대입등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로직을 충분히 분석하거나 필요한 만큼의 검토가 있어야 합니다." 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저만 그런생각을 가진건지는 모르겠지만, 저 역시 다른이들의 코딩 - 특히 외국의 유명인
들의 코딩(al stevens같은) - 을 접해보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것 입니다.

엑셉셔널 c++ 에서 어떤식으로 얘기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경험으로 접두어 접미사로서
의 _ 는 좀 무리인것 같습니다.

김백일 님의 말과같이 풀네임을 사용하는것은 정말 좋은 변수네이밍 같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변수네임의 몸체(body)에 때때로 20자를 넘어가는 이름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와 같은 상태에서 속성을 나타내는 접두어 마저 풀네임으로 쓰면 아마도 30자를 넘어가게 될
듯 한데, 그러면 영어소설책을 읽는다는 기분이 되어서 로직의 이해라는 측면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듯 합니다.

너무 긴 풀네임은 그 이름을 모두 머리속에 넣고 로직을 따라가기에 부담이 된다는 것을 경
험으로 터득하고 있습니다.

pascal 프로그램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c/c++과는 달리 언어적인 차원에서 대소문자
를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개발자는 대소문자를 잘 못 입력한 경우에 대해 자유로우 므로
변수명에 대소문자를 자유롭게 넣습니다. 그래서 c/c++에서 단어와 단어를 구분하는 방법
으로 사용되는 _ 를 Pascal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도, _ 를 사용하는 대신 여러개의 단어가 이어진 변수명에서 단어와 단어를 구분하
기 위해서는 단어의 첫 머리를 대문자로 합니다.

Pascal 언어가 논리적, 수학적 모델,개념을 언어에 적용하기 쉽게 하려는 컨셉을 가지고 개발
된 언어이고, c/c++이 시스템 개발을 위해 탄생한 언어라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대하는 태도가
상당히 틀립니다. 어느 분의 말처럼 Pascal은 Pascal답게 프로그래밍 되어야 하는거죠.

Effective c++, 엑셥셔널 c++의 방법론이 Pascal에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은 좀 무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언어가 다르고 언어를 대하는 태도가 다르면 로직 자체가 달라진다는 것은 몸으로
체득하고 있는 것 입니다.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 감사하구요. 좋은 의견 주셨는데 "아니다, 내 생각과 다르다" 만 주절
댄거 같아서 의견 주신분들한테 송구 스럽습니다. ^^

다음에도 모르는게 있거나, 여러분에게 물어보고 판단해야 할게 있다면 또 글을 올리겠습니다
그럼 행복한 나날들 되시구요.







어떤게좋을까요? 님이 쓰신 글 :
: 저의 경우는 델파이 프로그램 하면서... 여태까지 주욱, 멤버변수의 접두어(사?)를 F 로 일관되게
: 사용했습니다.
:
: 그런데 이게 문제가 좀 있는것 같습니다. 지역변수, record 의 멤버등에는 자료형에 맞게 i, s, r, x, v
: 등을 붙이는데 멤버변수에는 F가 붙어 있어서 FiMember라고 하거나 Fi_Member라고 이름을 붙이기에
: 좀 보기가 어렵더군요.
:
: 그래서 생각해보았는데, visaul c++에서 쓰고 있는 멤버 접두어 m을 사용하면 좋지 않을까...
: 뭐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인티저 형 멤버변수에는 mi_Member, 문자열 형에는 ms_Member등 말이죠
:
: 여러분들은 어떤걸 사용하시나요? 저는 F 에서 m으로 바꾸는걸 심각하게 고려하는 중 이라서
: 이 참에 여러분들의 의견을 한 번 들어보고 싶습니다.